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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G !!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12-31 (월) 19:56 조회 : 124
설교일 : 2018.12.30
설교자 : 신경림 목사
본문말씀 : 여호수아 24:14-15

Plan G !! (여호수아 24:14-15)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여러분, 정말 수고들 많았다.  정말 잘 견디셨다.” 이제 우리 교회가 미국 한인교회사에 좋은 예를 남기게 되었다.  담임 목사님을 갑자기 잃은 혼란과 충격 가운데, 갑자기 나타난 이 작은(발판을 상용해야 하는), part time(있어도 잘 안 보이는데 없을 때가 더 많은),  힘도 딸리는(헌금 바구니 떨어뜨릴까 매 주 걱정), 임시  담임목사를 잘 받아주어 감사하다.  부족한 점들을 덮어준 분들께 감사한다.    내 결정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었을텐데도, “이유가 있겠지하며 믿어준 분들께 감사한다.  내 목회가 맘에 들지 않을 때가 분명히 있었을텐데도, 지적하기에 급급하지 않고 기다려 준 분들께 감사한다. 또 내가 넘어지지 않도록 기도로 붙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We made it together!!


새 목사님이 결정된 후부터 내 마지막 주일을 생각할 때마다 오늘의 본문이 생각났다.  그래서 드디어 이번 주에 설교준비를 시작하며 묵상하게 되었는데, 전에 간과했던 부분이 눈에, 마음에 띄었다.  여호수아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했는데, 그 말씀의 결론이 이것이었다.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저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아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고하지 않은 땅이라니, 말도 안 된다.  그 땅을 얻기 위해 얼마나 고생하고, 얼마나 오래 기다렸고,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으며, 얼마나 많은 희생을 했는데!! 모르실리가 없는데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그것이 사실이니까!! 정말 고생하고 희생했지만,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셨으면,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니까.  지난 추수감사절 설교 때 말했듯이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지금 우리가 가진 것, 아무 것도 못 가질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으셨다면, 그 모든 것들, 한순간에 잃어버릴 수 있었기 때문.  이걸 잊어버리면 안 되기 때문에, 이걸 잊어버리면 하나님 잊어버리고, 사람들끼리 서로 공치사하게 되고, 교만하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부분을 꼭 짚으셨다.  우리 교회45, 또 지난 2년도, 지난 11개월도, 하나님께서 이루셨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셨다.  건강한 담임목사들이, Full time의 능력있는 목사들이 죽어라 목회해도 잘 안 되는 교회가 얼마나 많은데그 목사님들이 결코 열심히 안 한거 아니고,  그 교회 교인들이 여러분만큼 안 한거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공을 내세우면 안 된다.  교만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하나님이 받으셔야 하는 credit을 우리가 가로채면 절대로 안 된다.  내가 주었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자.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전한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여호와만 섬기라


이스라엘 최고의 지도자,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는 것을 이루어내었다.  여호수아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정말 쉽지 않은 투쟁의 연속이었다. 몰살할뻔한 적도 있었고,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도 수없이 싸워 이제 이제 가나안에 정착하게 된 것이다.  그 어려운 과업을 완수한 여호수아는 죽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고 유언을 한다. 그의 가장 큰 소망은 무엇이었을까?  오랫동안 고생한 백성들이 부디 잘 되기를, 잘 살기를 바랐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밤잠을 설치며 생각했을 것이다.  이제 그는 백성들에게 단 한가지를 제시한다.  여호와만 섬기라!!Plan G!! 그러나 그는 백성들이 다른 것을 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때로는 다른 것들이  더 나아보일 수도 있고, 그걸 택한 사람들이 더 대우받고, 더 성공하는 걸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백성들이 끊임없이 선택하며 살아야 할 것을 알았다. 


거기 모인 백성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이 날마다 자기들에게 어떻게 하셨는지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결코 그들 중 어느 누구도 가나안에 들어올 수 없었음을 너무나도 잘 아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신앙인으로 태어나 신앙인으로 자라온 사람들이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여호와 택하기를 요청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우리들도 마찬가지.  신앙생활 잘 들 하고 있는 분들에게 하나님을 택하겠느냐, 다른 것을 택하겠느냐고 묻는 것은 불필요한 것 같다.  이 중에서 여호와를 택하지 않겠다고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지 않겠다고.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그들은 한동안 정말 그랬다.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살만 하니까 그 결심은 사라지고 자신들도 모르게 하나씩 둘씩 다른 선택들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그들은 심지어 포로로 잡혀 그 땅을 떠나는 고통까지 격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이 선택은 한번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되풀이해서 해야 하는 것이고, 날마다 해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아침마다 오늘 누구를 섬길 것인지택해야 한다는 말이다.  사실 신앙 생활에서 가장 위험한 때는 핍박이 있을 때가 아니라 우리가 신앙 생활에 가장 익숙해 있을 때, 신앙에 대해 너무 자신있고, 신앙 생활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서 다시 생각할 필요조차 없다고 느낄 때이다.  예수믿으면 감옥에 갇히거나 죽게 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확실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젠 됐다 느껴질 때가 가장 위험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선택했다고 생각하지만, “안락함을 선택하거나, 성공, 인정, , 지위, 명예등을 선택하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모든 기독교인들도 여호수아의 질문 앞에 다시 서야 한다. 그리고 의도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런데 결단만으로는 부족하다.  여호수아의 질문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하는 것은 그의 질문이 누구를 택할지가 아니라 누구를 섬길 것인지였던 것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대상을 선택하라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섬길 대상을 선택하라고 말한 것이다.  하나님을 선택한 사람은 많은데,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선택만 가지고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Health club에 등록하거나, 그 멤버쉽을 갖는 것만으로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그곳에 가서 운동을 해야만 한다.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는 나도, 우리 교회도, 우리 사회도 변하지 않는다.  그 하나님이 명하시는 것을 행해야만 한다. 이 세상에 기독교인이 전 세계 인구의 1/3인데도 이 세상이 지옥이 되어가는 이유는 그냥 묻어가는 기독교인들이 많고, 행동을 수반한 적극적인 선택을 하는 기독교인이 적기 때문이다. 하나님 믿으면 잘 될 수도 있다니 한번 믿어본다는 요행을 바라는 선택도 아니고, 마음만의 선택도 아니고, 행동으로 나타나는 선택이어야 한다.


이렇게 적극적인 선택을 하다보면 충돌이 생기고, 갈등이 생긴다. 이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Plan G를 이루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가지 뿐이라고 주장하는건 위험하다.  여기서 목회하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My way or no way”라는 주장들.  지난 주 목양컬럼에 썻듯이 내가 일치를 이루려하면 안 된다. 하나님이 주시는 일치만이 정의로운 일치다.  일치는 하나님의 몫이다. 우리 몫은 사랑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이다. 

오빠 생각이라는 영화를 보면 한 마을에서 친구였던 아이들이 육이오 전쟁때 상대방 어른들 때문에 고아가 되어버렸고, 서로 원수가 되어, 기회만 있으면 싸웠다.  고아들을 모아 합창단을 만든 한 군인이 보다 못해 이 아이들에게 한 제안을 한다동영상서로 다른 생각을 가졌어도, 자기 주장 따르라고 협박 안 하고,  공격 안 하고, 질서를 지키며, 룰을 지키며 , 주어진 몫만 잘 감당하면 훨씬 더 아름답고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의견들이 갈라져도, 내 마음대로 안 되어도, 심지어 억울한 오해와 비난이 닥쳐와도,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함께 이룰 수 있다.      

 

40대에 카네기 멜론의 종신 교수가 되어 한창 잘 나가다가 갑자기 말기암으로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던 Randy Pausch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벽이 있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벽은 우리가 무언가를 얼마나 진정으로 원하는지 가르쳐준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지 않는 사람은 그 앞에 멈춰서라는 뜻으로 벽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 이루기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나? 하다가 벽에 부딪쳤다고 멈춘다면 간절히 원하지 않은 것이다.  우리의 기도 제목들얼마나 간절히 원하나?  간절히 원하면 포기하지 않는다.   


정호승 시인은 포시 교수말을 인용하며 이렇게 말한다.  벽을 벽으로만 보면 문은 보이지 않는다. 가능한 일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결국 벽이 보이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다고 보면 결국 문이 보인다. 벽 속에 잇는 문을 보는 눈만 있으면 누구의 벽이든 문이 될 수 있다.”


여러분, 오늘 아침 난 여러분에게 벽속에 잇는 문을 보는 사람들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아무리 사방에서 벽들이 다가오고 조여오더라도, 그 속에 문을 보는 사람들이 되어 달라고.  그리고 새로 오신 김응용 목사님과 함께 이젠 한걸음 더 나아가, 문이 안 보여 절망하고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벽으로 둘러쌓인 이 세상에 여러분이, 우리 교회가 문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 

Ps: I love you.  정말 많이 사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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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Jesus comes to us, riding on a donkey
설교일 : 2019.04.14
본문말씀 : Matthew 21:1-11
설교자 : Rev. Eungy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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