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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을 뚫은 사람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9-19 (수) 06:32 조회 : 158
설교일 : 2018.09.16
설교자 : 신경림 목사
본문말씀 : 누가복음 5:17-26

지붕을 뚫은 사람들 (누가 복음 5:17-26)

지붕을 뚫은 사람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우리는 이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보통 일이 아니다.  지붕 고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야 늘 지붕을 뚫지만, 반신 불수된 사람을 고쳐주기 위해 남의 집 지붕을 뚫은 사람들, 아마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었을거 같고, 그 후로도 없었을거 같다.  

오늘 47분의 집사님의 임명식과 11분의 권사님, 7분의 명예 권사님 취임식을 갖는다.  축하하며 축복한다. 또한 기대한다.  하나님의 기대도 크시리라 믿는다.  지금 눈을 크게 뜨고  지켜 보시리라. ^^    오늘 멧세지는 이 분들이 꼭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하다보니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한다고 느꼈다.

본문: 어떤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예수께 고쳐달라고 데리고 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도저히 예수께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즉 예수가 가르치고 계시는 집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보통은 이쯤에서 포기하고 다시 돌아가거나, 다음 기회를 보거나 하는게 일반적인 반응이었을텐데, 이 사람들은 기상천외한 방법을 쓰기로 한다.  그 병자를 침상채 지붕으로 들고 올라가서 지붕을 뚫고 침상째 예수 앞에 달아 내리자는 것이다.  한 번 상상해 보라.  지금 여러분이 그 입장에서 그런 제안을 받았다면 어떨거 같은가?  기가 막힐거다.  

1부 예배: 찬성하셨을 분? 이유? 반대하셨을 분? 이유? (아래 내용을 1부에서는 자세히 할 예정이지만, 2부는 10분만 설교해야 하는 상황이라 대충 넘어갈 거 같습니다. 나중에 요거 지우고 올려 주실거지요? ㅎㅎ)

아마 쉽게 찬성이 되지 않았을거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반대하는 것이 당연했을 것이다.  반대 이유는 아마 이런 것들? 

1)점잖지 못하게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가 있느냐?  못 한다. 

2)남의 지붕을 뜷는다는 것은 위법이다.  나는 절대로 위법은 못 한다.

3)남의 지붕을 뚫다니, 세상에 나 좋자고 남에게 못할 일 시켜?  나는 못해.

4)그런 일은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  그러니까 불가능하다.

5)지붕에 올라가고, 지붕을 뜯어내고, 환자를 올리고, 또 달아내리고, 어휴 복잡해.  너무 복잡해서 나는 못해.

6)이게 보통 힘드는 일이 아닌데 누가 할거냐?  할 사람이 없으니 안 된다.

7)우리로는 안 된다.  건축업자도 아니고, 다 나이도 많은데 지붕에 올라가다가 우리부터 떨어져서 다칠거다.  우리로는 안 된다.

8)이건 너무 위험하다.  환자를 달아 올리고, 달아내리다 떨어뜨리면 그 원망을 누가 듣느냐?  Sue 당할거다. 

9)이만큼 성의를 보였으면 된거다.  예수 앞에 간다고 꼭 낫는다는 보장도 없고, 또 나을 사람은 어떻게든 낫게 되는거지 꼭 예수 앞에 데려가야 되는건 아니지 않느냐?  이만큼 했으면 됐다.

10)이렇게 무작정 덤비지 말고, 계획을 잘 세워서 다음에 하자. 오늘만 날이냐?  새털같이 많은 날 다음에 하자.

다 그럴듯하고 타당한 이론들이다.  그러나 똑같은 상황이지만 이렇게 볼 수도 있다.

1)창피해서 못한다는 것은 내가 그 환자를 그만큼 덜 사랑하기 때문이다.  만일 그가 내 아들, 내 딸이 중풍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면 창피하다고 못 할일이 어디에 있을까?  하자.

2)위법을 하는 것은 안 되겠지만 사람이 있고 법이 있는데, 사람의 생명에 관계되는 문제인데 위법이라는 것 때문에 좌절되지 말고, 우리가 돈을 걷어서 손해를 배상하든지 아니면 나중에 지붕을 다시 원상복구 시켜줌으로써 위법도 하지말고 남에게 손해도 끼치지 않도록 조치를 위하면 되지 않느냐?  하자.

3)이게 보통 힘들고 복잡한 일이 아니고, 또 우리가 건축업자도 아니지마는 그래도 우리가 최고로 조심하면서 하자. 남에게 미루지 말고, 서로 서로 분담하고 협동해서 어떻게든 되도록 하자.

4)나도 이런 일은 들어본 적도 본 적도 없지만, 역사는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느냐?  새 역사를 창조한다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하자.

5)계획을 잘 세워서 다음에 하는 것도 좋은 의견이지만 완벽한 계획이라는 것은 세상에 없고, 또 이래 저래 시간을 끌다 보면 시간은 자꾸 가고, 우리는 늙어가고, 그러다 해 보지도 못하고 죽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해보자.

이 이론들이 어느 것은 맞고 어느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다만 상황을 대하는 두가지 다른 태도일 뿐이다.  어느 쪽을 택하든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지붕을 뚫은, 이 사람들을 통해 우리가 받아야 할 멧세지는 무엇일까?

1. 신앙은 앞서야 한다.  이 환자를 데리고 온 사람들의 신앙은 단연코 앞섰다.  예수께서 고쳐 주시리라는 강한 믿음이 없이는 남의 지붕 절대 안 뚫었을 것이다.  환자가 나을거라는, 즉 예수께서 좋은 걸로 주실거라는 믿음이 없이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을 한 것을 보면 그들은 정말 대단한 믿음을 가졌었다.  이 기사가 세 복음서에 다 기록되어 있는데, 마가복음에 보면 예수께서 왜 고쳐 주셨는지 그 이유가 분명히 적혀있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도 작은 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여러분도 이렇게 뛰어난,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 믿음을 갖기 바란다.  예수를 감동시키는 믿음을 갖기 바란다.  믿음에는 뒤쳐지지 말아야 한다.  아니, 겸손하지도 말아야 한다.  믿음에서는 주저없이 앞서기 바란다. 

2. 사역은 같이 해야 한다. 앞서지도 말고, 뒤쳐지지도 말고, 보조를 맞추어 함께 해야 한다.  움직이지 못하는 중풍병자를 침대에 올려 놓은 채 뚫어진 지붕으로 달아 내린다는 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들이 서로 보조를 맞추어 협력했기 때문이다.  그 상황을 상상해 보면, 당연히 아무 도구도 준비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사람들 전문가도 아니었고, 아마 평생 처음 해 보는 일이었을거다.  누구 하나라도 보조를 못 맞추면 환자가 공중에서 땅으로 떨어질 지경이었는데, 그 대단한 일을 해 낸걸 보면, 얼마나 보조를 잘 맞추었는지 알 수 있다.  교회 사역도 마찬가지. 서로 의논하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의견을 조합하며 함께 가야한다.

3. 관심은 뒤에 두어야 한다.  손녀 줄리아가 네 살때 식구들이 여럿이 길을 걷고 있었다.  내 손을 잡고 가고 있었는데 슬그머니 손을 놓더니 뒤로 빠지는 것이었다. 어디로 가나 보니 맨 뒤에서 오고 있는 지 아빠에게 가서 손을 잡는 것이었다.  아빠 손 잡고 싶어 그러는거겠거니 했더니, 딸 설명이 줄리아는 걸을 때 늘 뒤에 쳐진 사람에게 가서 같이 걷는다는 것이었다.  네 살 짜리가 무슨 그런 생각을 할까 싶었는데, 정말 매번 그러는것이었다.  지금 여덟살인데, 아직도 그런다.  아마 학교에서 친구들한테도 그러리라 싶다.  볼 때마다 기특도 하고, 깨달음을 얻는다.  앞에서 잘 가는 사람들은 그냥 두어도 잘 간다.  그러므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들은 뒤에 쳐진 사람들이다.  새로온 사람, 아직 관계가 많이 맺어지지 않은 사람,  교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 걱정이나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 상처받은 사람, 시험당한 사람, 교회밖에 있는 사람들… 우리는 이 분들에게 관심을 두어야 한다.  친한 사람들끼리만 좋아하지 말고, 눈에 띄는 사람들과만 아는척 하지 말고.  특히 이 자리에 없는 사람들, 내가 겨울에 설교했던, “예수가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 

4. 결론은 섬김이어야 한다.  본문에 보면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의 걱정이 보인다. 즉 신성 모독에 대한 걱정이다.  예수의 말이나 가르침등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것이 될까봐 걱정한다.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갈리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갈릴리, 유대, 예루살렘이면 이스라엘 전역을 말하는거다.  전국에서 이 사람들이 온 것을 보면 대단한 관심이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신성을,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있다가 이 예수의 행위를 신성모독이라고 판단한다.  하나님의 거룩함은 지켜져야 한다.  모독당하면 안 된다.  그런데 본문에 보면 뜻밖의 일이 보여진다.  즉, 예수는 하나님의 신성을 지키려고 하는 대신, 고통과 어려움 가운데 있는 한 사람의 죄를 사해주고, 그를 온전케 함으로써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생긴 것이다.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바리새인들이 지키려던 하나님의 신성과 영광은 “지키는” 행위에서가 아니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한 사람을 돕는 “섬김”에서 나타나게 된 것이다.  그 환자뿐 아니라 거기 있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세 복음서가 똑같이 증언하고 있다.  하나님의 신성은 지키려는 노력에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을 돕는 섬김에서 더 적극적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예수가 택한 방식은, 또 환자를 데려운 사람들이 택한 방식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었다.  섬김으로서 고통가운데 있는 사람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고, 또 동시에 하나님의 영광도 드러나게 하였다. 일석 이조, win-win, 최상의 결과를 낳았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사명은, 하나님의 영광을 방어하느라 급급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뒤에 처진 사람들, 힘들어 하는 사람들, 상처받은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섬기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 가정에, 교회에, 세상에 좋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신천 집사님, 권사님들이 이런 사명을 감당하기 바란다.  또 우리 모두 이런 사명을 감당해서, 우리 가정, 직장, 속회, 교회, 디트로이트, 선교지들에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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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That Unforgettable Person!"
설교일 : 2018.12.02
본문말씀 : 1 Thessalonians 1:1-7
설교자 : Rev. Tae Hong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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