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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유산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5-08 (화) 07:24 조회 : 222
설교일 : 2018.05.06
설교자 : 신경림 목사
본문말씀 : 잠언 22:6

80대 후반의 할아버지가 60대 후반인 아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려고 ticket counter에 갔다.  할아버지: “어른표 하나애표 하나 주세요.”

우리는 지금 어른이지만누군가에게는 아직도 애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어른인 것은 그 누군가들이 우리를 잘 길러주고잘 돌봐주었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지금 우리의 어른됨은 들을 잘 기르고 돌봐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내포하고 있다어린이들이 안전하게잘 자라도록 돌보는 것은 우리의 의무다.  우리 집에 있는내 성을 물려받은 어린이들만 잘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난 주에 설교했다.  “가인과 아벨그리고 우리”… 기억하는가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을 잘 돌보고,훌륭하고 반듯한 어른이 되도록 돕는 것은 우리의 의무고이 시대의 과제다.  오늘 설교를 들으면서 두 종류의 사람들을 기억하기 바란다.  내 아이와 남의 아이남편(시어머니 아이아니고내 아이들이 몇살이든 그 아이들을 기억하기 바란다우리의 책임영원한 책임이고 또 축복이니.  동시에 내가 낳은 아이는 아니지만내가 부모 되어주어야 할 아이를 한 명 이상 찾아서 함께 생각하기 바란다.  내가 낳은 아이만 잘 돌보는건강아지나 고양이도.  우리교인들은 지경을 넓혀온 세상의 아이들을 보고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오늘 마음 속에 적어도 한 아이를 adopt하기 바란다.  “마음 속에” 뜬금없이 내가 너 양자 삼았다라고 놀래키지말고.  내아이,내가 부모 되어주어야 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자

전세계 인구의 1/3이 15세 미만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 1/3이 잘 자라나면 이 세상은 살만한 곳이 될 것이고그 1/3이 잘못된 가치관과,이기심욕심절망상처와 원한을 가지고 자라나면 이 세상은 지금보다도 더 위험하고 정말 살기 어려운 세상이 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른 보면 늘 인사 잘하고 공손하게 대해라고 가르쳤는데요즈음은 모르는 어른이 말 걸면 절대 대답하지 말고자꾸 말 걸면 cell phone으로 경찰에 신고해라고 가르쳐야만 하는 세상이 되었다.  또 총기 사건 때문에 아이들이 같은 반 친구도 제대로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는 말이다.  우리 부모님들은 우리에게 이보다 나은 세상을 물려 주었는데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훨씬 더 험하고 살기 어려운 세상을 물려 주게 되었다.  내 손주들이 내 나이가 되었을 때과연 이 세상이 어떨지생각하면 정말 걱정된다.  

이런 상황에서오늘어린이 주일에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어떤 멧세지를 받아야 할까?  

성경에 보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가르쳐야 한다.  “마땅히 행할 길”, 즉 도리를 가르쳐야 한다.  사람으로서의 도리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도리.   그런데 세상은 점점 효율성과 편안함성공을 가르치고도리는 점점 가르치지 않는다.  내가 아는 분 중에 철학을 전공한 집사님이 있다.  웨슬리에 모셔서 한학기 강의도 하게 했는데얼마나 잘했는지 모른다그런데 이 분 말을 들으니 철학으로는 교수 자리 얻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  미국도한국도.  인문 계열이 점점 줄고더군다나 철학과는 눈 씻고 찾아볼래야 찾기 어려운 상황놀랐다.  가슴이 철렁그럼 요즘 사람들은 사람으로서의 도리는 안 배운다는 말이 아닌가?  대학이 이러니중고등학교도 마찬가지겠지인간으로서 바르게 사는 것을 가르치면서공학도의학도 가르쳐야지,도리를 가르치지 않으며 다른 학문들만 가르치면그 모든걸 모두 자기 위해서만 써도 되는 줄 알거고더 나아가 자기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지 해도 된다 생각하게 될거고… 그러면 많이 배울수록위험해지는거다.  대형 범죄극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머리 나쁜 사람 하나도 없다.  좋은 머리로많이 배우고많이 연구해야 그런 범죄들을 저지를 수 있는거다.  가르치는 것은교육은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데그냥 무조건 가르치면 오히려 부작용을 낳게 되고반드시 삶의 목적배움의 목적을 같이 가르쳐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교회 아이들에게이 세상의 아이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은 나를 위해 배우지 말고하나님을 위해 배우고,배운 것을 가지고 내 맘대로 살지 말고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살라고 가르쳐야 한다.  서로 자기 자신을 위해 살려고 하면 경쟁할 수 밖에 없고,   경쟁은 분열을 낳고분열은 싸움과 파멸을 낳는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위해 살라고 가르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교육이다.  

전에는 어린 아이들에게 축복할 때, “훌륭한 사람 되거라고 했다.  그런데 요즈음은 어떤가? “공부 잘해라성공해라좋은 대학 가라,좋은데 취직해라….” 전에는 나라에 도움이 되고사회에 영향력을 주고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런 사람이 되라고 했었는데요즈음은 공부 잘해서 좋은 학교 가서좋은 직장에 취직해서괜찮은 배우자 만나 결혼하고아이들 잘 낳고행복하게 살아라는 것이 우리의 축복과 바램이 되어 버렸다.  너 잘 살면 된다는 식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쪽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몇 년 전에2세들을 위한 영어 목회를 뛰어나게 잘 하고 있는 1.5세 목사가 이렇게 설교 하는걸 들었다. “우리들 위해 부모님들 고생하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우리를 전부 monster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를 너무 떠받들어 키워서우리는 사랑을 받을 줄만 알고사랑을 줄줄 모르는 사람들이 되었으니까요.”  가슴이 섬찟했다.  맞는 말이라서… 지금 미국에서 제일 하기 힘드는 것이 한인 2세들을 위한 영어목회다그래서 한인EM 목회자들이 자꾸 한인 교회를 떠나 미국인 교회로 간다.  이유를 들어보니, EM 교인들은 자기들이 헌신은 안 하려고 하고목회자에게서는 1세 목회자처럼 헌신과 희생하기를 바래서 목회하기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너무 떠받들어 키우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할 줄도 모르고,헌신과 희생은 부모가 하는거지자기들은 안 하는걸로 알게 된다.  무조건 잘 해 주는게 잘 키우는거 아니다.  많은 한인들이 자녀들에게 잘 못해줬다고못해 준다고 괴로워하며 미안해한다.  가게 하느라, two job, three job 뛰느라 바빠 같이 시간 보내주지 못하고,영어가 잘 안 되서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미국 문화 몰라서 아이들이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알지도 못햇다고가슴 아파 하신다.  그런데 그런 집 아이들이 더 잘 자라는 경우도 많이 있다.  부모가 열심히성실히 사는 것을 보고그걸 배웠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유산은 우리의 삶이다.  아이들이 안 보는 것 같아도 다 본다.  부모에 대해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안다.  가장 소중한 교육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부모의 삶부모의 신앙을 보고 배우는 것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주에 설교 준비하느라 생고생을 했다.  설교를 거의 다 준비했는데금요일 새벽 기도 시간에 내 마음에 깨우침을 주셨다그건 니가 설교하고 싶은거 아니냐.  그래서 얼른 회개하고 다시 준비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촉박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머리에 김나게 준비했다ㅎㅎ   

다시 준비하며 보니까먼저 설교는 좋은 사람훌륭한 사람쪽으로 치우치고 있었음이 보였다.  회개하고훌륭한 신앙인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훌륭한 신앙인이 되면 당연히 좋은 사람훌륭한 사람이 되지만,훌륭한 사람이 훌륭한 신앙인이 되지는 못한다. 우리 아이들은 훌륭한 신앙인이 되도록 키워야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가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것들 중에 내 삶에 소중한 것,아직까지도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앗다.  첫째는 엄마의 기도.  엄마는 잠들기 직전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기도하셨는데꼭 내 옆에 와서 하셨다.  그래서 늘 엄마 기도소리를 들으며 잠들었고또 깨었다.  아플 때마다 기도해 주셨고많이 아플 때는중요한 결정이 있을 때에는 아예 기도원으로 들어가 기도하셨다.   아퍼서 걷지도 못할 때 안수위한 마지막 인터뷰: “알았다교회로 간다.”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겁없이 시도할 수 있었고실패할까 두려워하지 않았다.  또 어려울 때는 기도하면 된다는 믿음도 갖게 되었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기 바란다.  기도한다고 알려주기 바란다.  부도수표 떼면 안 된다ㅎㅎ 아이가 힘들어 보이면중요한 시험이 있거나중요한 결정을 앞둘 때어느 대학갈지 결정해야 할 때, “엄마가 기도할거다.  아빠가 너 위해 기도하러 새벽기도 간다.  하나님이 들어주실거야.  걱정하지 마.” 이런 부모가 되기 바란다그러면 그 아이들은 기도하는걸 배운다.  그리고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삶의 절박한 상황에 부딪칠 때기도하게 된다.  우리가 아이들을 평생 쫓아다니며 살 수 없다.  그러므로 기도하는걸 보여주고기도하는걸 가르쳐주면 어떤 역경이 와도우리가 죽은 후에도아이들은 기도할거고그러면 하나님께서 도우시고구하실 것이다.  

둘 째는 하나님이 priority, 최우선!!임을 언제나 정확하게 보여 주었다. 12월에 왔을 때 토요일 새벽 기도 설교할 때 말했던거 같은데안 들은 분들이 많아서 또 말하겠다.  엄마는 못 말리는 교인아버지는 엄마 교회 못 가게 죽어라 말리는 불신자한국 국민일보에서 인터뷰 한 적이 있었는데그 중 한 기사 제목이 아버지는 백수로 나와서 내가 너무 당황.  아무튼 두 분이 달라도 그렇게 다를 수 없는 극과 극이었다.  엄마는 거의 언제나 성경책과 찬송가를 새거를 갖고 있었다.  아버지 눈에 띄기만 하면 아버지가 버리거나,아예 못 쓰게 만들려고 구정물 통에 넣어버렸기 때문엄마가 주일 예배 다니는 건 참아줬는데 저녁 예배는 절대 싫어했다.  갖다 오면 문을 잠그고 안 열어줘서 내가 안 자고 기다렸다가 엄마를 들어오게 했다금요일 철야는 한밤중에 돌아오니 아예 나를 데리고 교회에 다녔다.  내 기억에 교회에 장의자에서 잠들었다가 기도 소리에 깨었다가 했던 기억이 아주 많다.  늦은 나이에 얻은 무남독녀라 아버지가 나는 못 내쫓아서 엄마가 나를 많이 데리고 다녔다.  그런데 아버지가 화가 나면 나도 소용없었다.  엄마를 많이 때렸고난 엄마가 그러다가 죽을까봐 늘 불안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떠 올라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하나님은 우리 기도 들어주시지?” “” “지금 우리가 아버지 예수 믿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들어주실거지?” “” “그럼 우리 지금은 교회 다니지 말고아버지가 예수 믿으면 그 때 가자그러면 안 싸워도 되고엄마 안 맞아도 되잖아.” 그 때 엄마가 한 말들이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한 가지 확실한  것은, “세상에 목숨보다 귀중한 것이 있다.그건 신앙이다.” 그 땐 어려서 그 뜻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그렇게 말하는 엄마의 얼굴말투분위기는 아직도 생생하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아이들에게 무엇이 최우선인지 분명히 가르치고,우리가 그 본을 보여야 한다. 부모가 주일 예배에 이래서 빠지고저래서 안 나가고 하면 아이들은 어찌할까아퍼서 열이 펄펄 나도 죽을 힘을 다해 예배에 나오는걸 보여주면 아이들도 예배를 중요시한다헌금도 마찬가지부모가 물질을,재산을 자기 위해서만 쓰면 아이들도 그대로돈 물려줘서 자식 망치는 경우가 바로 그 경우우리는 하나님의 것이고우리  물질도 하나님의 것이니 반드시 바르게 써야만 한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가르치고,가르친 후에 물려주어야만 자식 망치지 않는다이것이 확실히 서면 없을 때 비굴하지 않고있을 때 잘못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려야만 한다는 십일조 준수,모든 것이 주께로 부터 왔으니 무엇이든 감사하는 감사 헌금이 두가지만 확실히 가르쳐도 우리 아이들은 하나님의 것을 가로채지 않고있을 때나 없을 때나 당당하게그리고 바르게 살 수 있다.  어제 어떤 교인이 이런 이야기하셨다.  며느리가 임신했다고 너무 좋으셔서 남편이 선물 보내셨단다그리고 extra로 돈을 따로 보내시면서이건 감사헌금 하라고 하셨다고.  이렇게 가르쳐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우리가 죽은 후에도우리 아이들이 늙을 때까지도 항상 도움이 되는 유산은,마땅히 행할 것을 가르쳐반듯한 신앙인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모든 축복이 자손 대대로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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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2018.06.24  은과 금보다 귀한 믿음 사도행전 3:1-10 권병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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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Having faith of half the strength'
설교일 : 2018.08.12
본문말씀 : Matthew 14:22-33
설교자 : Rev. Kyung Lim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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