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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추억하라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4-11-24 (월) 04:18 조회 : 1936
주일설교11232014.pdf (371.2K), Down : 3, 2014-12-02 21:47:40
설교일 : 2014.11.23.
설교자 : 장찬영 목사
본문말씀 : 미가 6:1~5

미가6:1-5(장찬영목사)                                                      11. 23, 2014    
                                  ‘하나님을 추억하라’

1.
아시는대로, 미국에서 감사절을 지키게 된 것은 1621년으로,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 동부 플리머스에서 식민지 개척자들이었던 청교도들이 고난의 겨울을 보낸 후에, 한 해 동안 추수한 곡식을 갖고 그 지역의 인디언들을 초대하여 함께 감사의 축제와 예배를 드린 것이 효시였습니다. 그것이 1777년 10월에 이르러서야 미국 동부의 13개주가 모두 지키게 되었으며, 세월이 흘러 1865년에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전국적인 휴일로 선언하게 됩니다.
 
그때가 바로 남북 전쟁이 끝난 다음 해였는데, 그 때의 감사절 선포는 매우 뜻 깊고 감회가 깊은 일이었습니다. 내전으로 인해 온 나라가 상처투성이지만, 기도하는 대통령 링컨은 그 안에서 새로운 희망 보기를 원했고, 그 가운데서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하나님의 손길을 소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링컨이 선언한 “감사절 선언문”의한 부분입니다.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올 한해는 들판의 풍성한 곡식들과 맑고 푸른 하늘들로 가득한 축복들로 채워졌습니다. 지속적으로 누렸던 이러한 풍요들에 대해 우리는 그것들이 어디서 왔는지 쉽게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가만보면 사실 이러한 축복들은 항상 깨어서 돌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습관적으로 무감각한 우리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어 부드럽게 할 만큼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것들이었습니다.
 
그 어떠한 인간의 모략과 지혜도 이러한 놀라운 일들을 계획하지도 못했고 그 어떠한 인간의 손도 이러한 위대한 일들을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때때로 우리의 죄들에 대해 분노하시면서도, 긍휼을 기억하시는 지존하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들입니다.
 
나는 모든 미국인들이 한 마음과 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이 하나님의 놀랍고도 위대하신 일들을 엄숙하고 경건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기억해야하는 것이 마땅하고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미국 어디 곳이든지 그리고 타국에 있는 나의 모든 동료 시민들께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따로 떼어’ 하늘에 계시는 우리의 자비로우신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의 날로 지킬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에게 그러한 특별한 구원들과 축복들에 대해서 마땅히 그분에게 돌려드려야 할 송영을 드리면서 또한 우리의 국가적 완악함과 불순종에 대해 겸손하게 참회의 기도를 드리기를 요청합니다. 또한 피치 못하게 치룰 수밖에 없었던 통탄할만한 내전(內戰)으로 인해 남편과 아버지를 잃게 된 과부와 고아들, 그리고 상을 당한 자들과 고통 하는 자들을 그분의 자애로운 돌보심에 맡기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이 나라의 상처들을 치유하고 회복시켜 하나님의 목적에 일치되는 때가 속히 와서 평화와 조화와 안온과 통일을 충만하게 누리는 날이 오기를 간절하게 기도하기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아무리 읽고 또 읽어보아도 정말 놀라운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때 만해도 미국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엎드려 온 나라와 온 백성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나라였는지를 알 수 있습다. 무엇보다도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아 우리가 이 나라를 위해, 세이레의 기도를 이어가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사실 슬프지만 이 나라는 이젠 기울어가는 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동안은 조상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들을 누렸지만, 이제는 경제, 교육, 정치, 군사, 문화, 종교 어느 면에서도 청교도 정신은 커녕 하나님을 잃은 지 오래이고, 이제는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는 것들을 선도하는 나라로 대표되고 있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의 중보기도 가운데 오늘을 깃점으로 하여 이 나라를 위해 그리고 조국 땅과 북녘 땅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매일 새벽기도회의 가장 첫 번째 합심기도에 아 나라와 조국 그리고 북녘 땅을 위해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2.
자 이런 가운데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저는 다시한번 이 고백을 같이 드리면서 오늘 말씀 시작하고자 합니다.... “감사는/ 모든 환경을/ 축복으로 바꾸는/ 하늘 언어이다”. 그래서 오늘은 온 세계의 그리스도의 교회들이 각자의 예배 장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그들이 받은 많은 축복들과 은혜들에 대해 생각하고, 무엇보다 감사절을 지키라는 주님의 명령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 주일입니다. 그 감사의 명령은 이러합니다. 
 
신16:13-15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수장한 후에 칠일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 할찌니라”

그런데 이 절기는 그냥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1) 다같이 ‘함께’  2) ‘택하신 곳에서’...성막 즉 성전에서 3)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4) ‘온전히 즐거워 할찌니라’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 감사의 절기를 지키라고 하는 것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그것은 바로 이 감사의 절기를 통해, 자칫 잊기 쉬운 수 많은 은혜들을 ‘함께’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 국가적으로 ‘함께’ ‘기억’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저는 이 두 단어를 하나의 말로 한다면 ‘추억’(remember) 이라는 말로 쓰고 싶습니다...사실 이 말은 제 말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싯딤에서부터 길갈까지의 일을 추억하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의 의롭게 행한 것을 알리라”(미가6:5b). 
이 유명한 ‘싯딤에서 길갈까지’의 표현은... 지난 시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온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싯딤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마지막으로 진을 쳤던 곳이고, 길갈은 이스라엘 백성이 드디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와 첫 번째 진을 치고 광야에서 태어난 세대에게 할례를 행하던 곳입니다. 즉 ‘싯딤’은 요단강을 건너기 전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혼돈’을 상징하는 곳이라면, ‘싯딤’은 드디어 요단강을 건넌 뒤의 ‘감사’와 ‘축복’을 상징하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싯딤에서의 마음을 추억해보라는 거예요.... 그리고 마침내 싯딤을 떠나 길갈에 도착해서 마침내 자녀들에게 할례를 행하던 것을 추억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나 여호와가 의롭게 행하던 것을 알리라’라는 것입니다.   

또 이 ‘추억’이라는 단어가 나온 성경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무너진 성전을 건축할 때, 학개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인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을 추억하여 보라 구월 이십 사일 곧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추억하여 보라 곡식 종자가 오히려 창고에 있으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으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학2:18-19)  ... 이 말씀은 ‘곰곰히 돌이켜 생각해 보아라"(표준새번역) “remember" “consider” or, “give careful thought to the day”(KJV)로 나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보면서 추억할 것이 있는 인생은 행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생각하면서 그 사람과 함께 있었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인생을 돌이켜 보면서 지난 시간 함께 하셨던 그 하나님을 추억할 수 있는 사람은 두말 필요없이 가장 축복받은 사람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위스 출신의 유대인 정신과 의사로, 세계 2차 대전 때 그 참혹한 아우슈비츠(Auschuwitz)에서 살아남은 빅터 플랭클(Victor Frankl)은 자신의 책 ‘인간의 의미에 대한 탐구(Man's Search for Meaning)’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책 그림 소개). 

“우리의 인생에서 어느 누구도 빼앗가 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삶에 대한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이다” 그는 매일마다 개스실로 끌려가 죽임을 당하는 현장에서도 깨진 유리를 구해다가 매일 면도를 합니다. 독일나치가 비록 자기의 몸을 감금하고 심지어 죽음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라도, 희망에 대한 나의 삶의 태도는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겁니다. 

그는 또 말하기를 “인간의 실존에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이 아니라 그 운명을 받아들이는 방법이다.” 

....그래서 그는 아무리 삶이 암울하고 힘들지라도 그 가운데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실존적 피필수요건이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영혼성’(spirituality)입니다. 즉, 하나님 안에서만이 자기 존재의 존엄성을 발견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물질세계 안에서 살고 물질세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처럼 영혼의 문제를 해결받지 않으면 다른 피조물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자유'(freedom)입니다. 그 영혼의 가치를 발견한 사람은 스스로에게 선택의 자유가 있음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난 가운데 고통스럽게 사는 것도 본인의 선택의 자유에서이고, 고난에서 나와 행복을 추구하는 것도 본인의 선택의 자유라는 것입니다. 삶은 주어진 운명이 아니라 조물주가 인간에게 준 선택의 자유라는 선물을 통해 달라질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책임'(responsibility)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영혼의 가치는 스스로의 선택의 자유에 대해 책임을 지는 성숙함을 통해 지난 시간의 오류에서 나와 한걸음 더 나아가, 창조주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플래클 박사의 말은 새삼스런 이론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이미 오래전에 말씀을 통해 주신, 감사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추수감사주일을 맞았습니다. 즉 진정한 감사는 창조자이신, 은혜를 주신 하나님과의 관계, 즉 ‘영혼성’안에서만이 가능하기에, 그때 비로소 감사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 능력으로 감사를 선포하며... 그 감사를 주신 분 앞에 감사의 제목들을 받은 자답게 ‘책임’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에 가장 탁월했던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바울입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1-12)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보십시오. 그의 감사의 ‘추억’은 자기에게서 나오지 않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그리스더 예수 안에서’에서 감사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런 가운데 그는 부단히 감사를 ‘선택’하는 자유를 활용합니다. ‘내가 배웠노니’... 배움을 선택한 사람만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로인해 이 감사가 바로 ‘하나님의 뜻’임을 선포합니다. 이제 그렇게 살겠다는 책임적인 선포인 것입니다. 

3.
그래서 오늘 이 아침, 선지자 미가는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당당하고 쿨하게 그리고 진정 감사함으로 지난 시간 ‘싯딤에서 길갈까지’를 ‘추억’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이스아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아름다웠던 만남을 추억하면서 진정 감사했던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가 무엇일까?.... 이것을 간단하게 세 가지 키워드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첫째, ‘감사는 선택이다’. 감사를 선택하니까 감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청소년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많이 끼치고 있는 분 가운데 한 분이 ‘한비야’씨 인데. 이분은 Tourist이고,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분이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대학진학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명문대 다니는 남자친구가 좇아다니먀 프로포즈를 하여서 그 집에 인사드리러 갔더니 그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처음보자 말자, “비야는 어느학교 다녀?” 저는 아직 학교 안다니는데요. . . 그 뒤 연락이 오셔셔 “고졸인 너하고 우리 아들하고는 맞지 않으니 서로를 위해 헤어지려므나”. . . 얼마나 자존심을 상했겠어요. 그러나 그녀는 그 순간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고 추억합니다. 가장 굴욕적인 사건과 기억을 인생의 비약으로 선택했던 것입니다 . .  고난을 오히려 하나님을 ‘추억’하는 믿음으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저명한 설교학자이자 목회상담학자인 찰스 스윈돌 목사는 “문제의 10%는 객곽적인 사실이지만, 나머지 90%는 우리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된다” 감사는 선택이다....지난 한 해동안 객관적으로 어려웠지만...환경을 선택하지 않고, 환경 가운데 역사하신는 주님을 추억하고 감사를 선택한 것입니다.
 
2)둘째, ‘감사는 훈련이다’ 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문제의 연속입니다. 어느 때는 쉴틈없이 끊임없이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고백은 어느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계속되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혹은 다시 ‘광야학교’에 입학하셨다면, 부디 그 학교를 외면하거나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 학교의 교장선생님이신 하나님을 꼭 만나시기 바랍니다. 학교는 배우는 곳입니다. 바울은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가 안 나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렇게 감사하는 마음을 훈련받을 때, 감사의 머슬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나에게 진정한 감사로 고백되어지는 겁니다.
 
가만히 하나님을 추억해보세요. 그 때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아 힘들어하던 그때, 거기 하나님이 계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기서 우리를 ‘훈련’시키고 계셨던 것입니다. 

나는 이제 광야학교를 졸업했는데요.. 아닙니다. 프로선수들을 보십시오, 프로일수록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매일마다의 훈련을 통해 부상을 방지하고 몸과 전략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3)셋째. ‘감사는 능력이다’ 감사하는 환경으로 바뀐 것이 아니다. 감사를 선택할 때 그것이 능력이 됩니다. 이것이 가장 위대한 신비요 비밀인 것입니다....

어제 오후에 설교를 준비하는데 갑자기 처음 개척교회 때가 추억이 되는 겁니다. 새벽에 시골교회를 처음 개척할 때, 가장 힘든 것이 마을 밑에 있던 교회였어요. 인사를 드리러 갔더니 감리교가 이단이라는 겁니다. 100여년 전에 장로교 언더우드만 들어왔지, 아펜셀러는 안 들어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교회사 책을 가지고 갔더니 다 그책들은 잘 못 되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게 감사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감사로 받아들이니까 그게 능력으로 바뀌더라구요. 이단이 아닌 것을 보여주여야 겠구나. 이곳에도 좋은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을 알려줘야 겠구나.... 

그래서 마음먹고 해보려고 했는데, 교회에 나오시는 분이 하나같이 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이들 밖에 없는 겁니다. 내가 뭐 하나 생각하니 기가 막힙니다. 그래도 감사하니까 예배시간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저는 그분들에게 설교학을 배운 것 같아요...신학교에서 배운 것은 생각도 안나요. 졸지 않게 하려고 얼마나 애를 썻는지, 신학대학교 이름이 농약이름인 줄 알고, 예수님이 죽으셨다고 하니 부조금을 걷어야 하지 않냐는 그분들, 할머니 할아버지의 시신을 염해주고 구덩이 파드리고....돌아보니 그랬던 그분들이 저의 스승이었던 것입니다. 
 
사고도 많았어요. 부탄가스 터져서 얼굴하고 손 화상입었지요. 오토바이 사고 나서 머리하고 코가 깨졌지요. 그래서 승합차 구입해서 몰다가 사고나서 죽을 뻔 했지요. 교회에는 날마다 귀신들린 사람들 들어와서 놀라게 하지요. 동네 아저씨는 휘발류 가지고 들어와서 죽이겠다고 하지요. 하영이는 낳자마자 병에 걸려서 3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병원에 다녔지요. 그 와중에 교회 건축한다고 했더니 동네사람들이 다 연판장 돌려셔 못 짓게 하고 부지에 와서 오줌 똥 싸지요. 

그런데 감사하니까 그것이 능력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때를 추억하노라면, 그 때가 어렵고 힘든 추억이 아니라 너무 너무 행복한 거예요. 이상해요. 군대의 추억은 그쪽 바라보고 오줌도 넣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때 그 시절의 ‘하나님’을 추억하면 또 가고 싶어요. 고무신 신고, 몽빼바지 입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둘이 누우면 너무 좁아서 돌아눕지도 못하던 그 추운 방에서 연탄가스 샐까 누런 테이프로 온 방을 도배하고 살았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저는 이 시간 한 사람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이 사람은 물론 지금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 . . . .(영상) 닉 부이치치... ‘인생이 힘들 때 나는 행복합니다’ 3분10초짜리 영상


자, 보세요. 이 닉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8살에 죽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그 어려움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는 사명을 발견한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그의 부모와 주변 사람들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는 위로 부터오고, 하나는 우리주변의 사람, 복음의 메신저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 . . 하나님을 추억하세요.

찬양하십시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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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Divine Yes'
설교일 : 2019.10.13
본문말씀 : Genesis 13:1-13
설교자 : Rev. Eungy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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