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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4-07-22 (화) 00:13 조회 : 3112
07202014sermon.pdf (377.2K), Down : 5, 2014-07-22 00:13:42
설교일 : 2014.07.20
설교자 : 장찬영 목사
본문말씀 : 요한복음 9:1~7

9:1-7(장찬영목사)                                                         7. 20, 2014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1.

이번 주 내내,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저에게 맴돌았던 세 가지 단어(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전혀 즐긋기가 되지 않는데, 성령님께서 이것을 연결해 가시는 것을 보면서 참 놀라움을 가졌던 시간을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단어는 '고난'(passion)으로, 요즘 우리가 [매일성경]을 통하여 우리가 묵상하고 있는 욥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고난만이 아닌, 근간에 일어난 세월호와 엊그제의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사건 등을 통해 까닭없는 고난이라는 주제를 묵상하게 됩니다...... 두 번째 단어는, 최근 한국에서 끝난 사극 드라마로, 중년 남성들의 가장 많은 시청률을 올린'정도전'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드라마가 왜 이렇게 많은 중년남성들의 인기를 받았느냐, 바로 대사인데, 조선 1대 왕인 이성계보다도 그를 왕으로 만든 KING MAKER인 정도전의 '대업을 이루시옵소서'라는 대사 중에 '대업'(大業/ the great work)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런가하면, 이 욥을 묵상하면서 연결하여 보게 된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나와 있는 요한복음9 3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에서의 '하나님의 하시는 일'(the work of Him)이라는 단어가 바로 그 세 번째입니다.

 

오늘은 이 세 가지 단어를 통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문제나 고통에 휘말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덜컥 암에 걸리거나, 병으로 인해 병원에 가야하고, 원하지 않았던 인간관계를 인하여 상처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더 힘든 것은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이유를 안다면 그래도 견딜 것 같은데 전혀 그 이유를 알지 못한 채 고통을 당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왜 하필이면 내게? Why me?...내 또 이런 일이? 내가 무슨 큰 잘못을 했다고.... 하면서 삶에 대한 답답함이나 좌절, 나아가 분노가 생깁니다.

 

욥에서 갑자기 찾아온 고난, 도저히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붙이지 않으면 도저히 이해가 될 것 같지 않은 고난에 대해 친구들은 하나님이 하셨다 그런데 한발 더 나아가 다 이유가 있다 너의 죄 때문이다라는 겉으로 보면 대단히 고상하게 보이는 인과율이라는 다 이유가 있으니 결과가 있다는 도그마를 제시하지만... 사실 이것은 너무 가벼운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사람이란 인생은 그렇게 공식으로 해결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치 이것은 어떤 말씀을 대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만 적용하면 복음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없으면 복음이 아니라는 모습과도 같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그렇게 일방적이거나 가볍지 않습니다.

 

 

2.

, 오늘 본문 요한복음 9장에는 나면서부터 소경이 된 사람(a man blind from birth)이 등장합 니다. 그야말로 아무런 이유 없이 까닭없이(for no reason) 어두움에 던져진 인생입니다. 나면서부터란 말이 그러합니다. 본인도, 다른 이도 것이 아무 것도 할 수도 도울 수도 없는 완전 좌절의 상태입니다....그런데 본문의 놀라운 발견은 이 소경된 자를 예수님이 보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1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 예수님이 소경에게 주목하시자, 제자들이 묻습니다.

2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 지금 제자들을 비롯한 사람들의 얘기는 현재 모든 삶의 원인은 과거에 있다라는 공식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과거의 원인들을 잘도 찾아내어 현재의 상황과 연결시켜 그럴듯하게 설명을 합니다. 그러나 과거가 현재를 설명(explain)을 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이 방식으로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solve)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미래지향적인 답변을 하십니다. 지난 시간은 내일을 위해 있다 라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맹인이 구걸하는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앞을 지나갔을까 라는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말을 그 소경에게 했을까요? 부모의 얘기를 하는 것이나, 전후맥락을 볼 때, 이 사람은 장년이 되지 않는 젊은이 정도의 나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저거, 어떻하냐? 니 아비가 누구냐? 뭐 먹고 살래나? 정부는 뭐하는거야 이런 사람을 방치하고? 결국 종교적인 사람, 유대인들은 그를 죄 때문에 저렇게 되었다고 한 것입니다. 사실 어느 누구도 이 젊은이에게 구체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데 보지 않으셨습니다. 놀랍게도 그에게서 미래를 보았습니다.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 주님은 이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나게 된, 고난의 문제를 과거의 원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이 사람의 미래에 무슨 일을 하실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셨던 것입니다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the works of God might be displayed in his life)... 이것은 정말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말씀이었습니다. 눈이 먼 소경...그것도 나면서부터... 죄로 인해 저주받은 자.... 그에게서 하나님이 당신의 일을 나타내시고자 하다니....   

 

저는 늘 이 말씀에 저 자신이 울컥합니다. 어제도 한 가정과 얘기를 나누다가 우연하게 얘기를 하게 된 것이... 저는 학교다닐 때 정말 신학교가 뭔지, 목회자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골에 사무친 우상숭배가정, 가난에 찌들인 달동네.... 주일학교 선생님, 당시 환일고등학교 교감선생님이던 권사님이 너는 신학교에 갔으면 좋겠구나 하시고, 어머니에게 신학교에 보낼 것을 부탁하러 갔을 때, 어머니의 첫 마디가"저같이 죄를 많이 지은 자의 배에서 나온 아들이 주의 종이 되는 것을 저는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였습니다....저는 저의 지금 모습을 보면서 이 말씀이 얼마나 겸격이 되는지 몰라요... 저 같은 인생에 무슨 대안이, 세상 말로 무슨 단물이 있겠다고 주님이 저를 찾으시겠어요.... 저는 출생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정말 내 세울 것이 없는 사람인데... 저는 어렸을 적에 이런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저 찬영이 어떻하냐?" "저거 앞으로 어떻게 하냐?...." 신학교 들어가서도 "나같은 사람은 신학교 졸업하면 어디로 가나?"

 

그런데 오늘 본문같이, 예수님이 저 같은 인생을 물끄러미 바라보시고, 오셔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가 너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저는 여러분의 인생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인생이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나타내시는 것이 당연해' 라고 하겠습니까? 이런 사람은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무례합니까? 교만합니까? 그러니 주님의 일을 하고 다 자기의 몫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늘 자격없어 하면 이상하게 하나님이 계속 높이세요. 지혜를 주세요. 긍휼히 여기세요. 내가 아니면 널 누가 도와주냐? 하세요

  

 

3.

, 이제 예수님은 이 소경을 고쳐주십니다. 그런데 두 가지가 좀 예외입니다.

6-7a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먼저, 예수님의 치료방법이십니다. 좀 고상하게 말씀으로 고치시거나 안수하시면 되는데, 고치시는 방법이 좀 지저분하십니다. 여러분도 마음에 걸리지 않으세요... 이게 바로, 저나 여러분이나 소경의 간절함, 아픔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소경에게 있어서는 예수님이 말씀을 하시든, 진흙에 침을 섞든, 아니 침으로만 고치시든, 아니 그보다 더 한 방법으로 하시든 아무 문제가 안  되요. 그런데 우리는 간절함보다는 생각이 많아요. 그래서 우린 하나님의 일하심보다 생각이 늘 앞서요. '내 생각'에 이미 예수님의 고치시는 방법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왕하5: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가로되 내 생각에는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엘리사와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 아닙니까? .... 저는 이번 주에 이 말씀을 다시 묵상하면서, 예수님이 이 방법으로 이 사람을 고치시는 모습이 너무 감격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겹겹이 쌓인 '불순종'과 고상함이라는 거짓 장벽에 숨어있는 가식적인 모습, 내 안에 생각하는 있는 살인보다 더 무서운 선입관, 이것들을 깨뜨리고 들어오시는 예수님이 너무 감사한 것입니다.

 

또 하나, 예수님이 그런 그를 '실로암'이라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십니다. 왜 하필 '실로암'일까? 사실 실로암은 예루살렘 안에 있는 못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보지도 못하는 소경에게 예루살렘 성 밖 골짜기에 있는 '실로암'으로 보냅니다.... 역사적으로 실로암 못은 전쟁 시, 예루살렘성이 포위를 당할 것을 대비하여 성 밖 골짜기 기드론 시내에서부터 지하 동굴을 파서 물을 끌어들여 만든 인공 못입니다. 물론 예수님 당시는 별로 쓰지 않는 방치된 못이 되었지만, 실로암 못은 스스로 솟아나는 못이 아니라, '보냄을 받은 물을 담은 못'이라는 뜻이 된 것입니다.

7b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다시말해서, 예루살렘 성읍 사람들이 기근이 오거나 원수들에게 포위를 당해도, 즉 고난을 당해도 마지막으로 생존할 수 있는 생수의 원천이 '실로암' 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을 '보냄을 받았다는 뜻을 가진 실로암으로 보내셨습니다. 바로 이 실로암은 누구냐? 바로 고난 가운데서도 우리의 생명이 되시는,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시는 예수님 자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전쟁이 와도 기근이 와도, 우리에게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분이시오, 참 빛이신 것입니다.

 

 

4.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가 고난 가운데서, 광야 가운데서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것일까요? 를 예수님은 소경된 자에게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무엇일까요

 

1) 먼저, 예수님이 그 소경을 보았다는 것은, 소경에게 있어서 소경이 예수님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먼저, '실로암'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이것이 인생의 비밀입니다.... , 만나셨습니까? 다시 또 만나십시오. 그분의 만남을 기뻐하십시오. 신앙은 여기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셔야 합니다. 이 순서가 바뀌면 문제가 생깁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내가 바로 소경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부르게 됩니다. 이 소경 젊은이는 처음에 예수님을 '그 사람'(11)이라고 부르다가, '선지자'(17), '그리스도'(22)로 말합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을 만날 때, 우리 안에 '나의 나라'가 아닌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가 세워집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하시는 나라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오시면 '허무한 시절 지나고 깊은 한숨 지나 그 나라를 꿈구게 되는' 하나님 하시는 일이 궁금해지고, 관심이 생기고, 알고 싶어집니다... 말씀드렸던[정도전]이라는 사극에서 정도전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다 '대업'이라는 단어를 향해 달려갑니다. 지나보면 일장춘몽 같은데도 세상 사람들도 이 땅위에서 꿈을 꾸는 것입니다. 하물며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만난 우리를 통해 그분은 당신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신다고 하니, 우리에게도 고난을 통과하여 하나님의 일, '나라이 임하옵시며' '하나님 나라의 대업'이 꿈꿔지게 되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내가 예수님 안에 있음을 안 사람은....고난을 통과하여....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시자 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 나의 고난이 나를 명품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냥 명품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어느 날 갑자기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귀하신 그분이 나를 발견하고 내 인생에 오시니 내가 존귀한 자가 됩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비천하게도 되고 존귀하게도 됩니다

 

이 소경을 예수님이 대하시는 방법을 보십시오. 무례하거나 비하하거나 함부로 하지 않으십니다. 상대의 가치를 높여주십니다. 소경이 누구의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 '대업'을 나타내신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그 동안 잘 견디었다 수고했다...이제 때가 되었다'고 하시니, 이후 침을 진흙에 묻혀도 이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 통과합니다. 진짜 금이 된 것입니다. 금이라고 똑같은 금이 아닙니다. 겉으론 금색을 띄고 있어도, 14K가 있고, 18K가 있고 순금, 정금이 있음입니다. 몇 번의 불을, 담금질을 통과했느냐 따라 값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저는 '고난을 통과하여 명품으로 만들어' 가시는 주님의 말씀이 '교회적으로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아무리 후한 점수를 주어도 저는 오늘날 교회가 너무 약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습니다. 교회가 너무 기본과 기준이 약해요. 기드온의 300명의 용사로도 수 십만 명을 이기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인데. 때론 한 명 한 명은 다 똑똑하고 나름 다 한 몫을 하는데, 덩치는 커졌는데 약해요. 이건 우리교회만이 아니예요. 한국 교회와 이민교회가 다 그래요....

 

지난 주, 이번 중북부수양회가 갔더니, 한 선배 목사님이 "장목사, 이제 중북부에선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 할 것 없이 디트로이트교회가 가장 큰 교회야, 시카고에 있던 큰 교회들 다 깨졌어. 이제는 시카고도 옛날 같지 않아. 너네 교회처럼 주일학교 Youth 청년, 장년들이 그렇게 모이는 교회가 없어. 그러나 잘 해야 해..." 하는데 얼마나 어깨가 무겁던지. 그러고보니 중북부에 큰 교회가 없어요. 크다는 말이 사이즈 보다는 그만큼 져야 할 부담이 크다는 것 아니겠어요.

 

우연히 않게, 이번 모임에서 신학교 동기인데, 공부마치고 귀국해서 지금 감리교신학대학교의 교수가 된 친구 목사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 친구와 같은 조가 되어서 얘기를 나누는데, 제가 모교를 생각하면서 아무 마음 아픈 얘기를 들었어요. 이 친구는 지금 한국교회의 아픔을 얘기하면서.... 그 책임이 목회자에게 있다면 신학교교수로서 신학교에 있음을 자책하면서 얘기하는데... 글쎄 올해 최초로 신입생이 미달되는 일이 생겼데요. 이 말은 아이들 대부분을 카트라인을 대폭 내린 거예요. 그래도 학교도 운영을 해야 하니까, 나머지 학생들을 채워야 하니까 밑에서 10-20% 학생들을 뽑아야 하는 일이 생겼데요. 근데 이게 지금 저의 모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 신학교는 물론 미국 신학교도 다 같은 문제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교수들이 심각하게 회의를 하면서, 그래도 어떻하냐?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이라도 통과시켜주면 공부하면서 잘 하겠지... 했는데, 수업을 하면서 "이게 아니구나"를 절감한 것이, 수업을 못 알아 듣는 겁니다. 옛날에는50명 밖에 안 뽑아도 얼마나 귀한 학생들이 들어가고 우리 선배들만 보아도 정망 쟁쟁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더 많이 뽑겠다고 기준을 낮추고 카트라인을 낮추니까 다 되는 줄 알았는데..... 물론 저도 많이 뽑을때 은혜로 들어갔지만..... 사실은 아니라는 거예요. 교수들이 지금 뼈아픈 회개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 얘기를 듣는데, 정신이 번쩍 드는 거예요. 지금 우리교회는? 이렇게 기준을 높이고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을 양육하는가?.... 저는 소위 한국의 명문대가, 미국의 이이비 리그 학교가 아이들을 많이 받으려고 카트라인을 낮혔다는 얘기 못 들었어요. 조건이 까다로우면 까다로울수록 아이들이 더 준비하고 더 열심히 해서 입학합니다. 그리고 4년 동안 더 열심히 해서 세상에 나갑니다. 그러니까 그들에 세상에서 1%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은 이 원리를 어디서 배웠을까요? 다 성경에서 카피한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교회도 모판을 든든히 하고, 영적으로 분명한 기준을 삼아 세상 사람들이 교회와 와서 교회의 법을 따라가야 하는데, 교회가 약하면 세상 사람들이 들어와서 흔들어 대는 겁니다. 말도 안되는 말로 속회를 주도하고 분위기를 이끌고, 이상한 문화를 교회에 가지고 오고.... 교회가 약하면 그래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못 했어도 지금부터 해 보자는 것입니다.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 지금 내 생각에 안 된다고 하더라도 반대만 하지 않으시면, 향후 5 10년 뒤에는 명품 교회,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우린 지난 한해 예배의 회복을 경험했어요.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번 해 보자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영적 수준을 높이고 영적 실력을 쌓아보자는 것입니다. 다른 교회는 이렇게 하던데, 말만 하고 부러워만 말고, 우리도 그런 교회 되어보자는 것입니다.

 

 

5.

짐 콜린스(Jim Collins)라는 기업인이 쓴 'Good to Great'(좋은 것을 넘어 위대한 것으로)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콜린스는 대다수의 사람들이나 기업이 위대함이나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지 않고, 좋은 것 그저 우리끼리의 편안한 것에 만족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미국의 수많은 성공하는 기업들 중에서'위대한' 회사로 자리를 잡은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 위대한 기업이 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기업에 이르는 길을 놓치고 몰락한 대부분은 변화의 기회를 알아채지 못하고, 변화를 두려워하고, 변화하기를 거부한 곳들입니다. 그러나 위대한 기업들은 변화에 적극적이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곳입니다.

 

미래학자인 레너드 스윗(Leonard Sweet) 박사가 미래교회의 방향성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 적이 있습니다. 미식축구에서 전진하기 위해 공을 던질 때는 받을 사람이 서 있는 곳에 던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이동해야 할 곳으로 공을 던진다. 그렇기에 이제는 스스로 공을 향해 움직일 준비를 해야 한다. 움직이는 자에게 공이 간다. 당신은 당신의 교회는 어떠한가?...우리도 물어야 합니다.

 

늘 우리는 이후의 말씀을 오늘 읽지 않았지만, 이 소경이 눈을 뜬 후, 어떤 인생을 사셨는지 짐작이 가도도 남습니다... 사실 그가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는 인생이 되기까지 그가 치루어야 할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소경을 고쳤다고. 그래서 죄인이 죄인을 고쳤다고.... 이것을 감추려고 부모를 위협하고.... 일련의 대화와 사건들을 통해 그가 점점 자라나는 것을 봅니다.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36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고난을 통과하여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시고자 하는 주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 나라의 대업을 꿈꾸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찬양하십시다.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새벽을 향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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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Divine Yes'
설교일 : 2019.10.13
본문말씀 : Genesis 13:1-13
설교자 : Rev. Eungy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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