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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시리즈(4) - ‘가정, 스스로에게 묻는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4-05-26 (월) 07:17 조회 : 2511
05252014_주일설교.pdf (350.4K), Down : 6, 2014-05-26 07:17:23
설교일 : 2014.05.25.
설교자 : 장찬영 목사
본문말씀 : 에베소서 5:22~33

5:22-33(장찬영목사)                                                    5. 25, 2014

 

가정, 스스로에게  묻는다

 

1.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의 가정위에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지난3주동안 가정에 대한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가정, 먼저 부모에게 묻는다’ ‘가정, 자녀에게 묻는다’ ‘가정, 하나님께 묻는다그리고 오늘은 마지막 말씀으로 가정, 스스로에게 묻는다입니다.... 먼저 지난 주일부터 수요일까지 우리교회의 엠마오켐프가 잘 끝났습니다. 참석한 분들과 섬겨주신 분들 80명이 큰 은혜 가운데, 원없이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듣고 왔습니다. 정말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많은 은혜를 받으신 분들은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자녀의 역할을 더 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또 이번에 기도해 주신 분들도, 그래 은혜 받았다고 하는데 얼마나 바뀌었는지 째려보거나 시험하지 마시고, 우리 교회 안에 또 내 배우자가 이렇게 은혜 받았으니 참 좋구나 하시고, 서로 많이 덕담과 격려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한국을 대표한다고 인정받는 한 목사님은 신혼 초에 사모님과 정말 많이 싸웠다고 합니다. 아무렴 목사님 가정이 그렇게 싸웠을까 생각했는데, 목사님이 사모님에게 불만이 있을 때 사모님의 마음에 가장 큰 상처를 준 말이 역시 피는 못 속인다!.” 는 말이었답니다. 잘못했으면 당사자만 걸고 넘어가지 왜 부모는 들추고 조상은 걸고 집안 내력을 들추는 것이지요. 그러면 사모님도 지지 않고 피 좋아하시네, 그럼 당신네 피는 어떻고?” 하고 맞대응하였답니다. 이런 부부싸움을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 ‘피비린내 나는 싸움입니다.

 

, 스스로에게 물어볼 때, 여러분 가정은 어떠하십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오늘 예배드리는 여러분 모두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성경에 가장 많이 쓰인 단어 중에 하나가 바로 은혜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책 맨 마지막에 나오는 구절도 이 은혜입니다. 22: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그래서 우리는 축복받은 가정이란, ‘예수님의 은혜가 넘쳐나는 곳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 가정이 피비린내 나는 가정이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가 넘치는 가정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은혜가 넘치는 가정은 어떤 가정일까요? 그것은 한 마디로 예수님이 모든 가족 관계의 중심에 계신 가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 에베소서의 말씀입니다. , 가정에 은혜가 넘치게 하라는 말은 가족들을 대할 때,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어떻게 해야 합니까?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24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남편은 아내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8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 같이 할찌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이 둘의 사이는 어떻해야 합니까? 31-33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성경에서는 이 가족관계를비밀신비라고 하였습니다. 신비란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의 공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것이 가정입니다. ‘예수님이 모든 가족관계의 중심에 계신다는 것은 가정의 주인이 주님이시기에 그분을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고, 우리가 온전히예수님을 바라 볼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보게 되고, 비로소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바라보라는 말이 좀 애매하게 들리십니까? 이 말은 그냥 교회에 나오는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그 은혜로 살겠다는 마음과 태도를 가르킵니다. , 예수님이 나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대신 죽으신 것 같이, 나도 그렇게 남편과 아내, 자녀들을 섬기고 사랑하겠다는 것입니다.

 

[한 유명 여자 아나운서의 간증인데, 참 수긍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이분이 처녀 때부터 예수님을 잘 믿는 처자인데 어느 날 한 사업가에게 중매가 들어왔답니다. 다 좋은데 교회 다니지 않는 것이 흠이라 결혼조건으로 교회 나가는 것을 요구했답니다. 그 남자는 이 아나운서와 결혼하기 위해 교회에 나가고 세례도 받을 정도로 열심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아나운서가 그것을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결혼조건이 교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믿는 것이어야 했음을 나중에 깨달았답니다. 남편이 정말 교회만 나오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공공장소에선 자세 하나 흐트러뜨리지 않는 사람이 교회에만 가면 꾸벅 꾸벅 졸기 일쑤였습니다. 남편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교회에 같이 가기만 하면 가정에 평화가 올 줄 알았는데, 아내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져 갔습니다. 아내가 하자는대로 따라주고 있건만,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내 인생이 실패라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이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이 너무 미웠어요. 자고 있는 모습까지 미웠으니까요.” ....그러다가 깨달았답니다. ‘내가 기도하지 않았구나!’ 너무도 바쁜 생활이지만, 새벽기도부터 시작했습니다. 제자과정에 들어가 양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체면 때문에 쉬쉬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양육자와 삶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기도한지 6개월 쯤 되었을까, 기도는 기적의 순간을 펼쳐주었습니다. 두들겨 주고 싶을 만큼 미웠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잘 생겨 보이더랍니다. 화장으로도 숨길 수 없었던 아내의 지친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에게서 특유의 명랑함이 다시 드러나자 남편의 얼굴에도 웃음이 변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의 변화에 남편의 마음도 점차 신앙으로 돌아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후 남편의 말입니다. ", 예수 믿는 것이 좋은 것이구나, 예수님의 은혜라는 것이 좋은 거구나, 처음 느꼈습니다.”

 

2.

, 스스로를 돌아보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에는 이 예수님의 은혜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 은혜가 있다. 없다.”는 무엇으로 말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간단합니다. 서로 허물과 죄를 지적하고 비난하는 곳에는 은혜가 없는 곳이고, 서로의 허물과 죄를 대신 짊어지려고 하는 곳은 은혜가 넘치는 곳입니다. 가정 뿐 아니라, 교회도, 속회도, 선교회도, 어느 모임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은혜롭다는 것은 목사의 설교가 은혜가 있고 없고가 차이가 나는 것입니까? 직분자가 많으면, 선교와 사회봉사를 많이 하면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까?

 

은혜는 위로부터 하나님께로 받은 은혜가 아래에서 즉, ‘삶의 관계 속에서나타날 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 교인들끼리 서로 허물이 드러날 때 서로 죄를 짊어지려고 하는 교인들이 있으면 그 교회는 은혜가 있는 교회입니다. 서로 남의 허물만 지적하고 따지고 판단하는 교회는 은혜가 없는 교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주님의 은혜로 세워진 교회가 은혜가 있고, 없고 할 수 있습니까? 주님의 은혜로 세워졌다 하더라도, 주님의 은혜가 약해지고 사람이 커지고 육이 영을 지배하면 교회는 은혜가 사라지게 됩니다. 은혜가 사라지게 되면, ‘가속이 붙어 상상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가게 됩니다. 우리가 가끔 이런 말을 하지요. “아니, 어떻게 예수 믿는 사람이 그럴 수 있어요?” 그럴 수 있습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은혜가 바닥나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해해야 합니다. “, 저분이 은혜가 떨어졌구나.... 기도가 필요하구나. 은혜가 필요하구나....”

 

교회는 은혜가 떨어지면 정말 비참해 집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치졸해 지고, 더 살벌해 집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은 본시로 '무촌' , 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까울 때는 촌수가 없을 정도로 가깝지만, 멀어지면 촌수가 없을 정도로 멀어집니다. 그런데 결혼생활을 하면 할수록 이 가깝게 하는 것이'육으로만'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정생활이 비밀이구나, 신비구나, 내가 알지 못하는 은혜가 없이는 가능하지 않구나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은혜를 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은혜가 임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영이 임한다는 것이기에, 예수님의 마음이 임하게 되고, 예수님을 닮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허물과 죄악을 이해하게 되고, 용서하고 나아가 내가 짊어지는 역사가 시작됩니다. 우리 가정 안에 이 은혜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십자가의 은혜가 필요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텍사스에서 전도 집회를 할 당시, 한 신문기자가 사모님께 이런 질문을 했답니다. “가정마다 이혼의 위기, 고통을 경험하고 사는데, 사모님은 남편하고 이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으셨습니까? 사실 목사님이 일 년 내내 전도 집회로 돌아다니고, 사모님은 떨어져서 5남매를 혼자 키운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랬더니 그 질문에 사모님 이렇게 대답 하셨다고 합니다. “이혼은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가끔 죽이고 싶은 생각은 들었습니다.”고 했습니다. 미국 사모님들은 표현이 한국 사모님들에 비면 많이 과격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 사모님들은 이런 표현은 안하지요. 그냥, 고상하게 '차라리 안 들어오는 게 낫다' '목사님, 강대상에서 내려오지 말고 거기서 삽시다' 좀 센 분이 '귀신은 뭐 하나?' '묻어버리고 싶다' 무슨 말입니까? 목회자 가정도 예외가 없다. , 은혜가 필요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이렇게 가정은 약한 남편과 아내가 모인 곳이기에, 역설적으로 가정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정을 주신 것은 큰 복입니다. 가정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누릴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몇 해 전에  한국의 청주에 있는 교도소에서 '재소자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20년 이상 복역한 장기수 중에 모범수와 그 가족들을 배려해서 만든 특별 행사였는데, 마치 초등학교 운동회를 방불케 했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부모님을 등에 업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도는 효도관광 달리기 대회였습니다. 그런데 참가자들이 하나 둘 출발선상에 모이면서 한껏 고조됐던 분위기가 갑자기 숙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푸른 수의를 입은 선수들이 그 쓸쓸한 등을 부모님 앞에 내밀었고 마침내 출발 신호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 달리는 주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처음 어머니를 업어본 아들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고,처음 아들에게 업혀본 어머니는 아들의 눈물을 훔쳐 주느라 정신이 없으셨고,... 아들의 축 처진 등이 안쓰러워 차마 업히지 못하는 아버지는 업힌체 우시기만 하였습니다. 이내 교도소 운동장은 울음바다로 변해 버렸습니다. 아니, 서로가 골인 지점에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듯한 이상한 경주였습니다. 그것은 결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의 레이스였습니다. 그들이 원한 것은 1등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시간 느껴보지 못했던 시간이었기에, 그들은 그렇게 해서 함께 있는 시간을 단 1초라도 연장해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은 버려도 가족은 버릴 수가 없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랑하는 것이 가족이지만, 막상 가족일지라도 상대방의 허물과 죄를 대신 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내 죄를 스스로 해결하기도 불가능한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죄를 담당할 수 있단 말입니까? , 인간적인 사랑으로는'한계'가 있음입니다.

3.

사랑하는 여러분, 그럼 어떻게 하면 십자가의 은혜가 우리 가정에 넘쳐날 수 있습니까? 우리 가정에 은혜를 달라고 막연하게 기도하면 됩니까? “하나님, 우리 가정에 은혜가 넘치게 해주옵소서.” 이 기도는 너무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도만 해서는 은혜가 넘치지는 않습니다. 기도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은혜의 역사는 이미 나를 통해서 시작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정에 십자가의 은혜가 넘치려면, 가정 안에 정말 십자가 은혜를 알고. 그 십자가의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는 사람이 그 한 사람이 꼭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가정 안에 은혜가 흘러넘치게 됩니다.

 

말씀드린대로, 이 십자가의 은혜를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죄성과 연약함이 가정생활 중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결혼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결혼 후에는 자신의 단점이 여지없이 폭로가 됩니다. “연애는 단꿈이요 결혼은 꿈을 깨는 자명종이다.󰡓라는 말이 실감이 가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적나라하게 나타나는지. 어떤 때는 자기 속에 이런 모습이 있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모습이 결혼 후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혼자서 살 때는 자신을 잘 모릅니다. 그러나 둘이 같이 살아보면 깜짝 놀랍니다. 스스로가 깜짝 놀랍니다. 배우자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그렇게 해주기는 커녕 상처만 주고 삽니다. 배우자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서 상처를 줍니까? 자기도 모르게 자기 속에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것을 걷잡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학교나 직장에서는 사려 깊고 인내심이 있고 점잖고 예의가 바르고 이성적이며 절제가 있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들어오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물론 결혼 할 때 배우자 될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했고. 그 마음은 분명히 진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생활에선 잘 안 됩니다. 가정생활을 해 보면 부부 사이에 또는 부모 자녀 사이에 우리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 얼마나 말만 하는지 얼마나 위선자인지 다 드러납니다. 가정생활에서처럼 십자가 은혜가 필요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정생활해 보면 십자가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자신이 십자가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는 것입니다. 그 은혜가 흘러 넘쳐서 온 가족들도 그 은혜를 누리도록 말입니다. 가족을 판단하고 변화시키려 해서는 진정한 가정의 변화가 없습니다. 변화는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가족을 변화시키려고 할 때 우리 스스로는 무너지게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 내가 주님안에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충만하게 받는 것입니다. 

 

[아버지학교 본부장이신 김성묵장로와 어머니학교 본부장이신 한은경권사 내외의 간증입니다...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 내조만 하기로 한 다음부터 오히려 부부 사이에 위기가 왔습니다. “남편에게 올인했더니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게 되더라고요.” 남편은 그것을 견딜 수가 없었고 자꾸만 밖으로만 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의 외도 문제까지 생기면서 이혼을 결심했답니다. 초등학교4학년 아들에게 조심스레 의사를 확인했더니 "난 엄마도 필요하지만, 아빠도 필요해요하며 엉엉 소리 내서 우는 아이를 보며 서류를 조용히 폐기했답니다. 그렇다고 같이 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혼할 수도 없는 상황에 있을 때, 한 친구의 소개로 34일 영성수련회인 우리교회로 말하면 엠마오켐프에 갔었는데, 그곳에서 남편은 예수님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당혹스러워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있었지만 정말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남편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아내에게 그동안 내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했답니다. 그러나 아내는 매섭게 돌아서면서 다른 사람은 용서해도 당신만은 용서 못해요”...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서 부부를 위한 성경공부에 참석하였는데 끝날 무렵, 목사님이 세상에서 절대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남편이고, 아내입니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으니 하나님께 용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더랍니다. 아내의 반응이 궁금했던 남편은 슬쩍 눈을 떠서 아내를 보았답니다. 힘없이 고개를 숙이고 괴로워하던 아내는 잠시 후 털썩 엎드리더니, 조금 후에는 어깨가 들썩거리다가 나중에는 대성통곡이 터져 나왔답니다. 아내 속에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해서도 눈이 뜨이게 되었답니다. 용서의 물꼬가 터진 것입니다. 후에 한 권사님은 말하기를 문제는 남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 안에 있는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보여주시더라고요. 그 쓴 뿌리가 독이 되어 남편에게 내뿜고 있었던 거죠."]   

 

사랑하는 여러분, 먼저 십자가 은혜를 누리십시오. 남편에게서 아내에게서 부모에게서 자식에게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제일 먼저 예수님으로부터 은혜를 누리십시오. 예수님은 은혜를 구하는 자에게 절대로 외면하시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스스로 십자가의 은혜 안에 사는 것입니다. 나 한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가족 안에 예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이 한 사람만이라도 있다면 충분한 것입니다. 내 속에 예수님의 은혜가 흘러넘치면 예수님은 우리 가정을 변화시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가정, 여러분 스스로에게 물어보셔야 합니다. 나의 가정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입니까? 나를 움직이는 동력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 위에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양하십시다. “나를 버리고 그의 길을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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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Divine Yes'
설교일 : 2019.10.13
본문말씀 : Genesis 13:1-13
설교자 : Rev. Eungy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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