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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9)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4-04-28 (월) 11:49 조회 : 8864
주기도문9.pdf (282.8K), Down : 6, 2014-04-28 11:49:07
설교일 : 2014.04.27.
설교자 : 장찬영 목사
본문말씀 : 마태복음 6:9~15

6:9-15(장찬영목사)                                                        

4.27, 2014

 

주기도문(9)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1.

, 이제 오늘로서 주기도문 마지막 부분까지 다 왔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총 8번에 걸쳐 주기도문을 나누었습니다. 지난시간 동안 우리는 이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문을 암송하여 왔으며, 또 앞으로도 이 기도문을 계속 암송할 것이기에 이 주기도문은 아무리 강조하고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 그 동안 나누었던 말씀을 보십시다.

 

          - 기도의 서론 -

      1)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

 

          - 기도의 대상 -

      2)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 하나님을 위한 기도 -

      3)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4) “나라이 임하옵시며

      5)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우리를 위한 기도 -

      6)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며

      7) “우리의 죄를 용서하옵시고

      8)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며 악에서 구하옵소서    

 

그리고 오늘이 주기도문의 마지막 FINALE인 마지막 기도입니다. 

      9)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그런데 좀 눈여겨보면, 이 기도의 대목은 오늘 마태복음 본문에 보니까, 오늘 기도내용은 괄호(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오래된 KJV에는 있지만, 최근번역본인NIV 같은 영어성경에는 이 문장은 아예 없습니다. 또한 누가복음11장에 나오는 주기도문에는 이 문장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또한 우리나라 주기도문에 있는대개라는 말을 앞에 쓰는데, 왜 이 말은 들어가 있고, 또 그 뜻은 무엇일까요? 물론 이런 것들이 뭐 중요하냐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집중해서 말씀을 나눌 때가 아니면 다시 얘기하기가 어렵고, 이런 부분은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기에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흔히들 오늘 이 문장을 영광송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오늘 본문 마태복음에는 이것을 괄호 안에 넣고, 왜 누가복음11장의 경우는 이 부분이 없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복음서의 원본들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동시에 초대교회에서 가장 많이 씌여진 가장 처음에 가까운 성경원문에는 바로 이 내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 후에 기록된 마태복음서에 이영광송이 추가로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에 대한 성경학자들의 종합된 견해를 정리해보면, 예수님의 처음기도에는 없었지만, 초대교회에서 이 기도를 가지고공식 예배기도문으로 사용하다가, 여기 마지막 부분에다가 오늘 이영광송부분을 집어넣게 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 가르쳐주신 기도는우리에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악에서 구하옵소서에서 끝나는데 이것을 예배기도문으로 하기에는, 그저 우리를 위한 기도를 구하고 그냥 일어나기에는 아마도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추측 가능한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든 기도 뒤에는 꼭 영광송을 집어넣었는데, 이같은 관습을 시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다윗이 성전건축을 위한 기도로 모든 필요한 것을 다 구한 뒤, 끝에 이렇게 맺습니다.

여호와의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나니”(대상29:11)

바로 이것이 일반적인영광송의 관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처음 원본에는 없던 이 부분이 이후 초대교회의 번역본에서 발견되었고, 후에 성경의 [정경](CANON)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초대교회에서의 공식기도문의 전승을 인정하여 이 부분을 마태복음에서는 (    )안에 넣으므로, 이러한 과정이 있었음을 밝혔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한국교회들이 당황스러운 것은 그럼 어떤 원문에도 없는 이대개라는 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이 말은 한자로, 대개’(大槪) 라고 씁니다. 우선 이 말은 헬라어로 ‘hoti’(호티)라는 접속사를 번역한 말입니다. 헬라어호티왜냐하면.. .때문이다"(because, for)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930년대에 [우리말 성경]을 처음 번역할 때에는 한문성경을 참조해서 번역을 했습니다. 중국어 번역본에서 초기엔 헬라어 "호티" "大槪"(대개)로 번역을 했는데, 우리 말 성경에서 이를 참조해서 번역을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영어성경인흠정역 King James Version에는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For thine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 ever. Amen(13)으로 ‘For’ , ‘왜냐하면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새국어대사전]에서 이대개를 찾아보면 복잡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일의 큰() 원칙으로 논하건대()뭐 이런 뜻입니다. 결국 아무리 뜻이 고상해도 좀 이상하지요. 평생 한번 쓰지도 않는 말로 당시에 번역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쓰지도 않는 이대개라는 말이 우리 전 생애에 있어 딱 두 번 나오는데, 그 한번이 바로 찬송가 표지에 있는주기도문 1번 나오고, 이 주기도문을 그대로 따라 외웠던 우리들의 기억의 습관 속에 1번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좀 아쉬운 것은 한국교회가한 번쯤은 다가오는 세대를 위해서 이 말을 쉽게 풀어주거나 빼주는 아량을 가졌으면 좋았는데, 사실 지난 기독교 100년 동안 너무 원칙과 한번 결정된 결과에 치중하다 보니 뜻도 모른 체 의미 없이 이 구절을 온 나라의 교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암송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과정을 알게 된 사람은 굳이대개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또 어느 사람은 굳이 복잡하게 아느니 있는 그대로 의미도 모른 체대개를 넣어서 외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2.

그러므로 이것은 이 구절대개를 넣어 외우면서아 이것이because의 의미를 가지고 있구나기억하면서 기도하셔도 되고, 초대교회의 공동기도문처럼, ‘대개라는 말없이 그냥 외워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넣느냐, 안 넣느냐로 싸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교육전도사로 있었던 교회는 송영을 부를 때 십자가를 바라봐야 하느냐 아니냐로 교인들이 갈라져 임원회를 몇 번이나 하다가 골이 깊어져 거의 갈라질 뻔 했습니다. 그러니 너무 째려보지 마시고 그냥 한번은 보고 부르고, 다음엔 보지말고 부르시기 바랍니다. 성전 카펫트 색깔을 빨강색으러 할거냐 초록색으로 할거냐로 오래전부터 얘기가 많았습니다. 빨강색은 보혈파, 초록색은 푸른초장파입니다. 중간 색깔로 하면 됩니다.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교회에서 드럼을 쳐야 하느냐 말아야 하는냐로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보통 북이 있는 드럼 말고, 당시에 빨래판 같이 생긴 전자드럼을 갔다 놓았는데, 소리는 나는데 드럼은 없고 해서 넘어간 적도 있습니다.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Ordering Your Private World) 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고든 맥도날드(Gordon MacDonald) 목사님이 쓴Who Stole My Church?'라는 책에서 그는 지난 시간 교회 안에서의 그리스도인들끼리의 싸움으로 인해 주님의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훔침을 당했다고 하면서 그 중 한 예로음악전쟁에 대해서 말합니다. 교회안에서 어떤 음악이 경건하냐 아니냐? 어떻게 그런 악기를 쓸 수 있느냐? 어떻게 저런 복장을 하고 교회에 나올 수 있느냐? 시시비비할 때, 교회의 젊은이와 자녀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음을 말합니다. 미국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몇 년 전부터 쓰이는 말이 있습니다. ‘nonChristian'과 비슷한 단어인unChristian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말의 뜻은나쁜 크리스챤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David Kinnaman이 쓴 ‘unChristian'이라는 책의 제목입니다. 이 책의 부제입니다. “What a New Generation Really Thinks about Christianity...and Why It Matters, 젊은이들이 정말로 생각하는 크리스챤이란 어떤 사람들인가? 하는 것입니다. 

 

"In fact, most people perceive Christians as being too involved in politics altogether; a community motivated primarily by political goals instead of engaging thoughtfully with the debates at hand"(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을 깊은 생각으로 목적을 이루는 사람들이라 생각하기보단 정치적인 사람들, 아니면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움직이는 집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 젊은이들이 바라보는 교회는 주님의 깊은 뜻을 이루는 사람들로 보이기보다는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는, 교회 안의 복잡한 구조를 가진정치적인사람들로 보이기에, 정말 문제는 교회 밖의불신자들이 문제가 아니라, 교회안의나쁜 크리스챤들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다가 마치 헤머로 한 대 맞는 것 같이 정신이 번쩍 나는 것입니다. 교회안의나쁜크리스챤들이 될 수 있는 우리가 정신 차리리 않으면, 불신자(nonChristian)은 교회에 와도 뿌리를 내릴 수 없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이것이 젊은 세대들이 생각하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성 어거스틴의 말이 생각납니다.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in necessaris unitas),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in unnecessaris libertas), 그리고 모든 것에는 사랑을(in omnes charitas).

 

 

3.

그렇기에, 오늘 주기도문의 마지막 대목인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는 주님의 기도와 함께 이를 기도의 모델로 삼았던 초대교회 믿음의 선조들이 남겨준 값진 유산이 첨가된 기도문인 것입니다. , 제자들에게 전해주신 주님의 기도가 주님의 교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기도문으로 정착되면서 그 기도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한 가장 완벽한 기도문인 것입니다.

 

, 주기도문은 처음 기도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로 시작되어모든 나라와 권세와 능력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내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내가 원해서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즉 그냥 스스로 만들어졌거나 어디서부터인가 뚝 떨어진 존재가 아닙니다. 어떻게 만든 이가 없이 만들어진 것이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인간이 만든 하찮은 생활일용품 조차도 그것을 만들 때 설계도와 매뉴얼에 의해서 만들어지거늘, 이 땅의 모든 것을 다스리고 누리는 삼라만상의 주인이라는 인간이 어떻게 그냥 어디서 뚝 떨어져 자기 맘대로 살다가 그냥 가겠습니까?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게 우리를 만드신 주님의 매뉴얼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여러분이 만들어진 이유와 그 매뉴얼을 아세요? 이제 하나님을 발견한 사람은,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은 자신의 남은 인생을 더 이상 자신이나 세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원래 만드신 분, 그분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하나님께로 맞추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ReBorn & ReCovery ’(회심과 회복)의 삶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을 암송하는 모든 사람은 이 대목을 마무리하며 기도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영광 돌릴 것인지를 매번 생각하시고 돼 새기셔야 합니다.

아버지, 이 땅의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이 땅에 사는 동안 네게 주신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모두 아버지의 것입니다. 주님만 영광 받으소서! 이것이 제 삶의 목적이요, 제게 허락하신 축복과 수고의 이유입니다. 나는 주의 것입니다. 아멘!”

 

고등학교 2학년 무렵, 제 인생에 큰 획을 그었던 책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당시 교회 학생부의 한 권사님 선생님이 읽어보라고 해서 보았던 책이 있습니다. 어느 생소한 사람의 전기집이었는데, 바로 애도니럼 져드슨(Adoniram Judson)이라는 선교사의 전기였습니다. 그 때까지 세상 위인들의 이야기에 심취되었던 저에게 져드슨 선교사의 이야기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 인생이 같은 인생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던 책이었습니다.

 

아도니람 져드슨은 1788년 메사츄세츠에서 한 침례교 회중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이후, 명문 브라운대학교에 입학해 4년 과정을 3년 만에 수석으로 졸업할 정도로 장래가 촉망받는 젊은이였습니다. 로스쿨을 앞두고 공부하던 중, 당시 자연신론에 심취했던 같은 대학의 친구로부터 결정적인 영향을 받아 방황의 세월을 보냅니다. 이 친구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든지, 그의 아버지가 회중교회 목사였음에도, 어머니의 눈물어린 기도와 희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시절 교회를 떠나 방황하는 인생을 삽니다.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그는 확고한범신론자가 되어갑니다. 그는 대학에서 만난 가장 가까운 이 친구의 논리 정연한 설득에 의해 무신론을 탐구를 하는 클럽에도 조인하게 되고, 그는 자신이 이 땅위에 아무 의미없이 던져진 존재라고 하는, 그래서 신은 약한 자들이 만든 것 불과하다는 사상에 깊이 심취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생은 정말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친구 때문에 그는 무신론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일을 극적인 전환을 경험하게 됩니다. 

 

대학 졸업 후, 저드슨은 집을 떠나 방랑자처럼 여행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한 시골 여인숙에서 하루 밤을 묵게 되었는데, 저드슨은 우연치 않게 바로 옆방에서 어떤 사람이 심하게 앓는 신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아마도 자기와 같은 여행객이겠지 하고 지나쳤지만, 얼마나 그 고통소리가 극심한지 이 사람의 생명이 얼만 남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밤새도록, 그것도 바로 옆방에서 들려오던 그 남자의 끝임 없는 신음소리로 인해서 저드슨은 한 잠도 잘 수 없게 됩니다. 그때 져드슨은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죽어가는 남자는 과연 죽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 그는 어디에서 죽음 후의 영원한 시간을 보내게 될까? 그는 그리스도인이었을까? 하늘나라에서의 삶에 대한 희망으로 평안하고 차분한 마음을 갖고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까? 그렇지 않으면, 그는 어둡고 낮은 지옥으로 떨어지려는 절벽의 가장자리에서 떨고 있는 죄인은 아닐까?”

 

저드슨은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하여 지금까지 고집하던 그의 무신론적 철학과는 정반대로, “정말 인생이 이게 다 인가? 아니 이렇게 허무할 수 있는가? 이런 것이 다인 인생을 위해서 나는 그토록 애쓰고 수고하고 공부하고 경쟁하고 여기가지 왔는가? 이것이 아니라면, 인생의 죽음 이후에는 무언가 있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신에 대해 놀라면서, 그는 그런 생각을 몰아내려고 밤새도록 싸웁니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이런 유치한 생각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자신에게 인생의 무의미를 그렇게 논리정연하게 가르쳐 준 자신의 가장  친한 그 친구가 자신을 얼마나 나무라고 놀릴까를 생각하며 밤을 꼬박 세웁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저드슨은 방에서 나오자마자 여관 주인에게 묻습니다. 내 옆방에 있던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새벽녘에 죽었다라는 주인의 응답에, 져드슨은도대체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주인으로부터 들은 대답은 져드슨의 생애 중 가장 충격적인 말이었습니다. “그는 브라운대학 출신의 로스쿨을 지원한 매우 똑똑한 젊은이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이니셜 ‘E’ 라고 하던데요.” E는 바로 져드슨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파괴시켰던 바로 그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것입니다. 친구의 죽음을 확인하고, 장례를 끝내고 돌아오면서 져드슨은 스스로를 향해 이렇게 독백합니다. "이제 그는 죽었다. 그리고 그의 영혼은 지옥에 버려진 것이다. . . 버려졌다! 버려졌다! 버려졌다!” 이 단어가 그의 뇌리를 파고들었고, 귀에서 떠나가질 않았으며 그의 마음속에서 큰 소리로 메아리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버려졌다! 버려졌다!”

 

그 날 이후, 져드슨은 자신의 영혼 역시도 버려진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여행을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와, 그 동안 버려진 체, 아무 의미없이 방치되어 있던 자신의 영혼을 보게 됩니다. 이 후 그는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앤도버 신학교(Andover Theological Seminary)에 들어갈 것을 결심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고, 그는나는 비로소 하나님을 만났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인생을 주님을 위해 바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는 그동안 자기가 꿈꾸어 왔던 세상의 명예와 함께, 더욱 안락한 삶을 위해 자신을 몰아붙여 정상에 올라감으로 사람들로부터의 받고 싶어 하던 인정과 칭찬을 내려놓습니다.

 

이후, 그는 월리암 대학에 다니는 몇 명의 믿음의 친구를 알게 되었는데, 그들은 자신과 같은 선교사의 부담을 갖고 있던 친구들로서, 당시 모일 곳이 마땅치 않아, 대학의 운동장에 한 구석에 있는 건초더미에서 자주 모임을 가지게 됩니다. 그곳에서 모일 때 마다 그들은 세계지도를 펴 놓고,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열방과 민족들, 특별히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한 미개지역의 사람들이 구원받게 해달라고 전심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바로 이 건초더미 장소가 바로 19세기 미국 선교의 발원지가 되었고, 그 시작이 바로 그 유명한 명문아이비리그의 대학생들이었던 것입니다. 당시 하버드, 예일, 브라운, 프린스톤, 윌리암, 고든코넬 등의 명문 젊은이들이 세계선교를 향해 나갔던 것입니다.

 

그러던 중, 1812, 그의 나이 24살에 이제 막 결혼한 그의 아내 낸시와 함께 인도로 가게 됩니다. 바로미국최초의 해외선교사가 파송되는 순간인 것입니다. 그러나 선교지에서의 생활은 만만치 않습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 완전히 다른 음식과 생활, 게다가 정부의 간섭 등 많은 장벽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수백만 명이 살고 있는 미얀마 땅에는 그리스도인이라고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열대성 열병으로 수십 번 죽을 고비를 넘겼고, 그들의 자녀는 사산되거나 대부분 열병으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로 보내야만 했고, 사랑하는 아내 낸시도13년 되던 해에 죽음을 맞습니다. 누명으로 21개월 동안 감옥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주님을 향한 열정을 누가 끊을 수 있겠습니까? 져드슨은 그런 가운데 계속 복음 을 전하는 한편 버마어 성경번역을 쉬지 않습니다. 마침내 버마어 성경번역을 시작한지 23년 만에 그는 버마어 성경을 완성하게 됩니다. 성경이 만들어지면 복음은 확산되기 시작합니다.

 

성경을 번역한 후 버마어 영어사전을 편찬하던 중, 그는 선교부의 요청으로 미국에 잠시 들리게 되는데, 그것은33년만의 귀향이었습니다. 그가 미국에 돌아 왔을 때에는 너무 몸이 쇠약해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였는데, 오랜 시간 동안 버마어에 심취되어 세 마디 이상의 영어를 쓸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급기야는 그의 버마어를 다른 버마어를 아는 선교사가 영어로 통역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그를 사람들은 궁금해 하였고, 툭별히 그의 모교 브라운대학과 아비이리그 학생들이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이비리그의 한 대학교수가 이렇게 요구했습니다. “져드슨 목사님, 우리에게 미얀마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 좀 해주실 수 없습니가? 뭐랄까? 그 지옥같은 곳에서 어떻게 고통을 이겨내고 미개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했는지, 어떻게 당신은 영어를 잊어버렸는지, 그그 실감나는 이야기 말입니다져드슨이 정색을 하고 이렇게 얘기합니다. “재미있고 실감나는 이야기라구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돌아가신 그 십자가의 이야기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는 나에겐 없습니다. 나는 이것만 전하고 증거 하기로 사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나는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뛰고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만 떠 올려도 감격에 찹니다. 주께서 내게 주신 그 귀한 시간에나의 모험담으로 당신같이 그저 인생의 호기심을 추구하고 대리만족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나누고 싶지 않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싸구려 인생은 있어도 싸구려 복음은 없답니다’. 백 번 천 번, 아무리 똑같은 이야기일지라도 나는 예수님밖에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1850 412, 그의 나이 72살로 이 땅에서의 삶을 끝냈을 때, 버마정부의 보고서에 의하면 당시 버마에는 210,000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는데, 이는 당시 버마인 58명 중 한 명이 그리스도인이라는 놀라운 숫자였습니다.

 

물론 우리는 져드슨 선교사와 같은 인생을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인생의 마지막은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할 때, 우리는 아마 주기도문을 기억할 것입니다. 지난 주 교우 한 분이 수술받기 전, 제 방에 기도 받으러 잠시 들리셨습니다. 기도 끝에 주기도문을 같이 고백했는데, 이 분 말씀하시기를목사님, 아마 제 60평생에 제 기억에 남는 주기도문일 것 같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늘 일상으로 고백하는 이 기도를 우리는 우리 인생의 마지막 시간에, 마지막 남은 호흡으로 암송하면서, 짧건 길건 살아온 여러분의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 이렇게 기도하실 것입니다.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이제 다 같이 이 주님의 기도를 천천히, 깊은 호흡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암송해 보십시다!

찬양하십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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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The eager expectation of God
설교일 : 2019.08.18
본문말씀 : 1 Samuel 9:11-27
설교자 : Rev. Eungy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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