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람지 - 2014년 1월 파키스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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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에도 놀라운 일을 행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너 하늘이여 위에서부터 의로움을 비 같이 듣게 할찌어다 궁창이여 의를 부어 내릴찌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내고 의도 함께 움돋게 할찌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이사야 45:8)
지난 한 해에도 파키스탄을 사랑하며 함께 기도해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금년에도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 이 땅위에 의와 구원의 열매가 가득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라며 새해 첫 달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1. ZBS 신학교가 1월 6일 새 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M.div, B.th, Evening Class 과정으로 운영되는 신학교가 이번 주부터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학기동안에도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가운데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저녁 시간에 운영되는 수업들이 있는데 여러 지역 교회를 섬기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 학기에 예레미야와 선교의 기초 과목을 맡았습니다. 민족을 위해 울며 통곡한 예레미야의 간절함이 저와 학생들가운데 새겨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 새해에는 지역 교회와 연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1) 지역 교회 방문 및 설교 : 저의 신학교를 재학하거나 졸업한 학생들의 교회를 중심으로 방문 및 설교를 통해 함께 격려하며 기도하고자 합니다.
2) 연합기도모임 : 지역 목회자들과 복음전도자들과 함께 비전을 나누며 기도하는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3) 지역 교회 지원 : 도움이 필요한 교회를 재정적으로도 섬기고자 합니다. 주님의 지혜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 교회 건축을 필요로 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현재 바닥 공사를 마치고 기둥을 위해 철근만 세워둔 교회입니다. 복음전도를 위해 매우 열심히 사역하는 교회입니다.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3. 1월 8일부터 11일까지 한인 사역자들의 모임을 있었습니다.
1년에 두 번 있는 한인 사역자들의 모임입니다. 타국가에 비하면 소수의 인원들이 모이지만 척박한 이 땅에서 사역하시는 일꾼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특별히 2014년도에는 제가 파키스탄 선교회 협의회를 회장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파키스탄 선교사협의회를 위한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하리와 동혁이가 미국 비자를 한국에서 잘 받았습니다. 성수기라 비행기표를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잘 구했습니다. 1월 9일 출국하여 일본을 거쳐 시카고를 경유해서 아이들 고모가 있는 디트로이트에 가는 고 1, 중 2 두 아이들에게는 부담스럽고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직행으로 가는 여정이라면 아이들에게 편해겠지만 둘이 여러 지역을 걸쳐 가는 것도 아이들을 위한 좋은 훈련이 되었으라고 생각합니다. 고모의 초청과 후원으로 가는 길이지만 부모를 떠나 사는 삶이 때로는 외롭고 두려우리라 생각됩니다. 부모된 심정으로는 지금도 보고 싶고 함께 지내고 싶어 아이들만 생각하면 저나 아내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들에 대한 주도권을 하나님께 드리고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나기를 믿음으로 고백하고 사랑하는 하리와 동혁이가 믿음안에서 잘 성장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하리와 동혁을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과 아이들을 물심양면으로 보살펴주기로 어려운 결단을 내린 여동생 내외 Park과 선희를 축복합니다.
2) 아이들과 함께 이사를 잘 했습니다.
아이들이 떠나기 전 24일 성탄이브 늦은 밤 저희들은 이사를 하면서 주님의 탄생을 맞이했습니다. 엄마 아빠를 마지막으로 돕겠다는 아이들의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예수님의 진정한 사랑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사하는 과정속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은 잘 안착해서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인도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랑합니다.
임덕한 김정아 임하리 임동혁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