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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선물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12-25 (화) 01:33 조회 : 234
작성일 : 2018.12.23
작성자 : 신경림 목사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웨슬리 신학대학원에서 학장 일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입니다.  익숙지 않고 어려운 일을 맡아 절절 매면서 틴에이저였던 아들, 딸을 모시느라  날마다 헤매며 살고 있을 때 필라델피아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운전해서 갔다 오는 중에 하이웨이에서 갑자기 차가 서 버렸습니다.  간신히 갓길에 세우기는 했는데, 차에 대해 전혀 무지한 저로서는 난감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라 어디다 연락할 수도 없었고, 짧은 겨울해가 서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하자 거의 패닉 상태가 되었습니다.  깜깜해지면 서있는 내 차가 안 보일테니, 달리는 차들이 와서 충돌하기 십상이었고, 그렇다고 추운 겨울에 하염없이 길에 나와 있다가는 얼어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일단 차 밖으로 나와 속수무책으로 차를 쳐다보고 있는데, 반대편 방향에서 오던 차 하나가 서더니, 한 남자가 내려서 양쪽 길 가운데 있는 중간벽위로 무슨 일이냐고 물어왔습니다.  예수님만큼 반가웠습니다.  

차가 갑자기 섰다고 하니, 그 벽을 타고 넘어와서 제 차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후 그는 저를 쳐다보더니, “개스가 없네요.”라고 했습니다.  개스 넣는 것도 잊어버리고 다녔던 것입니다.  챙피하고, 무안하고, 황당하고, 기가 막히고… 거기다가 하이웨이 한 가운데에서는 개스를 구할 길이 없었습니다.  이런 저를 쳐다보던 그 분이 자기가 주유소에 가서 개스를 사 올테니 기다리라 하고는 다시 담을 넘어갔습니다.  통에 개스를 사 온 그 분은 다시 담을 넘어왔는데, 문제는 개스를 차에다 넣을 호스나 깔대기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막막, 황당… 이쯤에서 그 분이 가 버려도 말릴 염치도 없는 상황이라 또 망연히 쳐다 보기만 했습니다.  “내가 손바닥을 모아 깔대기 같이 만들어 차의 주유 장소 입구에 댈테니 내 손에 개스를 부으세요.” 라는 그 분의 말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내 손에 개스를 부으라고 간신이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이 웃으며, 손이 작아 다 흘려버릴거라고 하면서, 자기 손을 차의 주유통 입구에 대는 것이었습니다.  손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어두워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의 손에 얼음같이 차가운 개스를 부었습니다.  개스를 다 넣고 나서 그 분은 사례도 사양하고,  개스비도 안 받고, “It’s a Christmas gift.”라고 하더니 연락처도 안 주고 홀연히 담을 넘어 떠났습니다. 이 분 때문에 그 후 저의 성탄절은 달라졌습니다.  저도 이렇게 잊혀지지 않는 선물을 꼭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이런 선물을 주는 성탄절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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