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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주일' 을 맞이하여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10-31 (수) 21:38 조회 : 73
작성일 : 2018.10.28
작성자 : 김혜진 전도사

신학교 주일 맞이하여

 

저는 2011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대중 통신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습득하였지만, 여름 방학 마다 선교를 다녀오면서 어느날 목회학 공부를 하라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없어서, 신학을 공부하며 훈련을 받고나서 목사로 헌신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우선 신학교 석사 학위 프로그램에 등록하였는데, 신학교에 다니면서 정말로 많이 배우고 경험하게 되었기에 오늘 가지만 나누려고 합니다.

 

여러 신학교에 지원하였지만, 웨슬리 신학교에서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에 감격하며 손을 잡고 모든 소유물을 차에 싣고 10시간 운전하여 워싱톤 DC 도착하였습니다. 미국의 수도인 도시에서 새로 시작하면서, 겁도 나고 힘들었지만, 하나님의 다정한 목소리를 가슴속에 간직하고 매일 아침 강의실에 들어갔습니다. 학기의 수업생들이 인종, 국적, 사용 언어, 보수파/진보파, 경제적인 배경, 연령등에 있어서 얼마나 다양하고 다채로운지 깜짝 놀랐습니다. 분들이 각자의 특유한 고통과 기쁨의 인생 경험을 가지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았고, 하나님께서는 어떤 특정한 부류의 인간만을 하늘나라 확장 사역에 사용하시지 않으신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깨닫게 것은 성경 공부에 더욱 치중하여야만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책 읽는 것이 취미인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전에 별로 열심이 아니었고, 성경책을 건성으로 읽었습니다. 신학교에서 교회역사, 히브리어 성경, 신약 성경등의 과목들을 공부하면서, 당시의 문화, 언어 성경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에게는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이 더욱 가까이 느껴지게 되었고, 이어서 다른 분들에게도 쉽게 전달할 있게 되었습니다. 신학교의 교육과 학창 생활을 통하여 세상의 온갖 다양한 관점을 접하면서, 저의 좁은 서양식의 기독교 관념에 많은 변화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저에게 가장 중요한 변화는 마음 속에 왔습니다. 신학교에 가기 전에, 저는 신앙에 대하여 확신이 있었고, 오랜 신앙생활을 왔기에 신학교에 가는 것이 쉬울 것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심지어 15 페이지 짜리 학기말 리포트에 A 학점을 계속 받아도, 하나님을 알기가 절대로 쉽지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로 인하여 저는 낙담이 된것이 아니라, 오히려 격려를 받게 되었는데, 아무리 많은 지식이라도 절대로 우리를 충만시킬 없고, 단지 계속하여 공부하고, 신학생으로의 고난을 감수하며, 하나님과 씨름하면서, 하나님의 임재와 약속을 체험하는 것이 저에게 참으로 보람있는 훈련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교수님들로부터, 신학교 공동체 내의 매일 있는 모임 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외에 3년동안 웨슬리 신학교에서 받은 너무나 많은 경험과 훈련들을 여기서 나누지 못하지만, 일생에 가장 도전을 많이 받았고, 가장 많이 자랐던 기간이었다고 단언 합니다. 훌륭하신 여러분들께서 사랑으로 지원하신 덕분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런 기회를 베풀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김혜진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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